시세이도 아메리카 코퍼레이션(Shiseido Americas Corporation, 이하 ‘시세이도 아메리카’)이 올리보 래보러토리즈(Olivo Laboratories, LLC, 이하 ‘올리보’)의 자산을 실질적으로 전부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올리보(사장 Amy Schulman)는 폴라리스 파트너스(Polaris Partners)가 지원하는 매사추세츠주 기반 스타트업으로 선구적인 XPLTM(교차 결합하는 폴리머 층) ‘제2의 피부(Second Skin)’ 기술을 포함한 독자적인 생체재료 기술을 통해 피부과 분야를 발전시키고 있다.

인수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거래에 따라 올리보의 연구 개발(R&D)팀은 시세이도 아메리카 조직에 합류하게 된다.

이번 인수는 시세이도와 그 글로벌 혁신 센터(Global Innovation Center)가 미용 혁신기술 영역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대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일련의 계획 중 최종적인 조치이다.

올리보의 혁신기술과 시세이도의 연구개발 역량이 결합되면 떠오르는 ‘피부 성형(skin shape correction)’ 부문에서 크게 도약하고, 피부 관리와 햇빛 차단 관리(suncare)를 즉시 그리고 의미 있게 향상시키는 제품을 개발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세이도 우오타니 마사히코(Masahiko Uotani) 사장 겸 CEO는 “회사는 중장기 전략인 ‘비전 2020(VISION 2020)’의 일환으로 세계적 차원의 전혀 새로운 종류의 미용 제품을 개발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다음 단계로 올리보를 인수하는 것이다. 올리보의 획기적인 ‘제2의 피부’ 기술은 개인화(personalization) 기술 스타트업인 매치코(MATCHCo), 인공지능(AI) 기반 미용 기업인 가이아란(Giaran), 시세이도가 개발한 디지털 개인화된 피부 관리 포트폴리오인 옵튠(OPTUNE) 등 시세이도의 견실한 혁신적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된다. 우리가 미용 산업을 재창조하고 고객 각자가 개별적으로 추구하는 미용에 맞춘 새로운 제품을 계속 개발하는 과정에서 올리보의 새로운 동료와 랭거 박사의 전문 기술을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보 공동 설립자인 로버트 랭거 박사는 “우리는 과학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다룬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생체 재료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었다. 시세이도는 그러한 사명을 계속 추구하고 우리의 XPL의 다양한 기술을 더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 XPL ‘제2의 피부’의 잠재성을 광범위한 분야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리보의 에이미 슐먼 CEO는 “미용 과학 분야를 선도하고 미용 산업 분야에서 피부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내는 비전과 자원 및 인재를 가진 기업인 시세이도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마크 레이(Marc Rey) 시세이도 아메리카 사장 겸 CEO는 “미용 전문 기술이 계속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시세이도 그룹 같은 기업이 기술을 혁신하고 제품을 개발하는데 외부의 관점을 채택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 지고 있다. 랭거 박사와 올리보 팀 같이 연구를 선도하는 과학자들과 힘을 합쳐 최첨단 과학과 미용 기술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계속 충족시킬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리보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데이빗 H코흐 연구소(David H. Koch Institute) 교수인 로버트 랭거(Robert Langer) 박사,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웰먼 광의약센터(Wellman Center of Photomedicine) 소장인 록스 앤더슨(Rox Anderson) 박사 및 MIT의 화학공학 부교수인 댄 앤더슨(Dan Anderson) 박사 등 저명한 과학자들이 설립했다.  

올리버의 특허 받은 접근방식은 전통적 화장품이나 심지어 미용 성형술로는 이룰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유익한 점을 가진 통기성과 신축성이 있고 거의 보이지 않는 인공 피부를 생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