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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 여성 10명 중 3명 매일 화장…이미지 변화의 핵심‘눈 화장’ - 원광대 김기영 교수팀, 20∼30대 여성 350명 조사 결과
  • 기사등록 2017-01-26 16:26:38
  • 수정 2017-01-26 16: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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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30대 젊은 여성 10명 중 3명은 거의 매일 화장을 하고, 기초화장·부분 색조화장보다 전체 화장을 하는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원광대 뷰티피부미용과 김기영 교수팀이 2014월 11∼12월 대학생(132명)·서비스/판매직 등 직장인(92명) 등 20∼30대 여성 350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젊은 여성의 화장 범위는 ‘전체 화장’이 43.1%로, ‘부분 색조화장’(33.4%),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20.6%), ‘전혀 화장하지 않음’(2.9%)보다 많았다.

일주일에 화장을 하는 횟수는 ‘매일’이 31.4%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주(週) 4∼5일’(26.6%), ‘외출 시만’(26.3%), ‘주 2∼3일’(9.1%), ‘기타’(6.6%) 순이었다.

연간 평균 색조 화장품 구입비용은 ‘30만원 미만’이 66.3%로 가장 많았다. ‘30만∼50만원 미만’이 22.9%, ‘50만∼100만원 미만’이 8.3%, ‘100만원∼200만원 미만’이 2.6%였다.

젊은 여성은 절반 이상(53.1%)이 얼굴 이미지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색조 화장으로 ‘눈 화장’을 꼽았다. 다음은 ‘입술 화장’(41.2%), ‘볼 화장’(5.7%) 순서였다.

화장 경험이 많은 30세 이상 여성은 ‘입술 화장’이 ‘눈 화장’보다 얼굴 이미지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

젊은 여성이 가장 많이 보유한 색조 화장품은 ‘입술 화장품’(59.1%)이고, ‘눈 화장품’(37.7%), ‘볼 화장품’(3.1%)이 그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30대 여성이 입술화장을 중시하고, 젊은 여성이 입술 화장품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입술 화장품의 색채·광택·보습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고 풀이했다.

감성적 의미를 전달하는 색상의 입술 화장품을 바르면 얼굴의 매력·품위·귀여움·부드러움 등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입술 화장품의 광택·보습효과는 모세혈관의 붉은 빛을 띠는 입술에 윤기를 주고, 털·분비샘이 존재하지 않아 트고 건조해지기 쉬운 입술을 촉촉하게 한다.

젊은 여성이 입술 화장품을 살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발림성’(40.3%)과 ‘향취·색상’(39.1%)이었다.

현재 사용 중인 입술화장품의 생산국은 ‘국산’ 60.3%, ‘수입’이 39.7%였다. 가장 구입하고 싶고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입술화장품 생산국은 프랑스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국산 입술화장품의 브랜드 이미지는 프랑스산보다 낮았다”며, “프랑스가 최초로 립스틱을 제품화 한 나라인데다 국내 백화점에 많이 입점해 있어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좋기 때문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결과 한국미용학회지 최근호에 ‘20∼30대 여성의 입술화장품에 대한 인식, 구매속성과 사용실태 조사’라는 주제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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