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재호 명예교수(명동성모안과 원장)가 5일 개최된 제 116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새빛공로상을 수상했다.
새빛안과병원(병원장 박규홍)은 2014년 대한안과학회에 지원해 ‘새빛공로상’을 제정, 기금 1천만원을 포상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에서는 안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 혹은 단체를 선발해 수상자로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김재호 명예교수는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안과와 도쿄대학 안과에서 연구 수학 후 귀국, 1970년대 말 국내 최초 인공수정체 수술과 각막이식 및 인공각막이식 수술을 성공하는 등 안과학 분야의 손꼽히는 권위자이다.
또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장,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장,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임상의학연구소 소장,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한국안은행협의회장, 한국인공수정체연구회 회장 및 외안부연구회 회장 등 학내외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300편 이상의 논문과 10권 이상의 전문서적을 저술하고 국산 인공수정체 개발 등 연구 활동에 있어서도 탁월한 성과를 남겼다. 지난 2012년 12월에는 본인의 사재로 설립한 한국 최초의 안과 학술 연구재단인 선산안과연구재단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동문회에 기증했다.
대한안과학회는 “김재호 명예교수가 안과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룸으로써 대한안과학회의 위상을 드높였기에 ‘새빛공로상’을 통하여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