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27일 이 센터 연구동에서 ‘제10기 국립암센터 여름학생인턴 연수과정(NCC Research Internship Program)’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8월 19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이 연수과정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 연구 및 관리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인턴들은 국립암센터 연구원들과 일대일로 매칭되어 관심있는 분야의 실험·실습을 직접 수행하고 간담회나 특강에 참석해 연구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넓힌다.
또 포스터발표회를 통해 연수기간 중 수행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할 기회를 갖는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정밀의료를 추구하는 국립암센터에서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암 연구 분야에서 꿈과 비전을 찾고 더 나아가 도전정신을 갖춘 우수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여름학생인턴 연수과정은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되어 지금까지 약 290여 명의 학생들이 이 과정을 거쳤다.
올해는 미국의 듀크대, UCLA, 영국의 킹스칼리지 등 해외대학과 한국과학기술원,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 지원한 학생 중 30명을 여름학생인턴으로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