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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의대 임상실기·재난의료교육센터, 국내 첫 국제 의료시뮬레이션 교육기관 인증 - 연속·통합 교육프로그램 제공
  • 기사등록 2016-05-29 22:06:57
  • 수정 2016-05-29 22: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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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실기교육센터와 재난대응 의료안전망사업단 재난의료교육센터가 최근 국제의료시뮬레이션학회(The Society for Simulation in Healthcare, SSH)에서 시행하는 의료시뮬레이션 교육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했다.

2004년 미국에서 설립된 SSH는 의료시뮬레이션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단체로, 보건의료분야의 시뮬레이션 교육기관을 인증하는 국제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병원의 JCI 인증이나 의과대학 인증평가와 같이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도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표준화된 방법으로 운영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미 미국 내 67개 주요 교육기관을 비롯해 세계 8개국의 교육기관들이 SSH 인증을 획득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임상실기교육센터와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 재난의료교육센터의 인증은 국내 교육기관 중에서는 처음이다.

연세대 의과대학 임상실기교육센터는 실제 임상에서 환자를 접하는 것과 유사한 가상 상황을 구현해 임상 기술을 익히는 곳으로, 다양한 수준의 환자모형 및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표준화 환자를 이용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의과대학생 뿐 아니라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전문 의료인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재난의료교육센터는 국민안전처-현대차 정몽구 재단-세브란스병원이 민간-정부 협력 체계로 구성한 재난의료안전망 사업단 산하센터로, 국내외 대형재난이 발생했을 때 상설 구호체계를 마련해 재난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이 구축된 전문 센터다.

재난 상황별, 시기별, 질병 종류 및 현장 대응방안 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 실습, 재난의료 술기교육을 통한 재난현장 및 병원에서의 전문처치 능력함양, 의료진, 행정 및 소방공무원 등 재난 대응 인력에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인증평가는 지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핵심, 평가, 연구, 교육, 시스템 통합의 다섯 분야에 대한 서류 검토 및 실사를 통해 이뤄졌다.

SSH는 두 기관의 전문 인력 배치와 수준 높은 리더십, 지역 및 국내외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환자안전 개선을 위한 시뮬레이션 교육활동 등을 높게 평가했다.

두 센터 모두 다섯 개 전 부분의 인증을 획득하며 시뮬레이션 교육 전반에 관한 표준화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임상실기교육센터의 경우 환자 안전과 질 향상을 위해 의과대학 학생부터 병원 의료진까지 연속적인 통합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재난의료교육센터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전문센터로서의 역할을 강점으로 꼽았다.

이번 국제인증으로 임상실기교육센터와 재난의료교육센터는 국내 의료시뮬레이션 교육기관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전문성을 갖춘 국제적인 전문 교육센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육 제공 및 해외 시뮬레이션 교육자를 양성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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