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최창운 의학원장을 비롯한 신임 집행부가 지난 2월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기중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 연구, 진료, 방사선비상진료의 유기적 협력시스템 구축
임무중심형 조직개편, 방사선임상연구조직 신설 등으로 협력 연구 시너지 강화하고,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정부 출연금 사업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사업단 회계분리 및 단별 권한 위임 확대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사업단별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방사선기술 이용 신약산업 성장기반 조성 주력
의학원에서는 방사선기술 신약산업 성장기반 조성사업(총사업비 942억원) 수행하고, 방사성의약품 및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중앙 집중연구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난치성 질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내 제약산업을 국가신성 동력으로 육성할 수 잇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경영 바탕 의료공공성 실현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텐퍼센트 캠페인’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병상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병상가동률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다학제 진료, 금연클리닉에 이어 집중영양치료 프로그램 개설 등 신규 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사회 무료의료봉사, 이동건강검진 확대 등 지역주민대상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보건소 재가암환자 연계서비스를 통한 호스피스완화의료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및 지역사회 저소득 중증질환자 대상 의료비지원을 추진한다.
◆방사능 재난 ‘대비 대응형’ 시스템 운영…국민 안전 강화
▲국내 유일 방사능 재난 대비 비상진료기능 확대
방사선 사고시 국가적인 의료대응 전담기관으로 ‘대비대응형’ 비상진료 시스템 운영하고, 방사선비상진료 지정기관별 임무 특성화를 통해 권역별 방사선 비상진료대응체계 구축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원자력, 건강, 안전과 관련한 ‘전문가-국민’간 직접 소통체계를 구축하여 공익적 기능 수행 및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방재분야 심사 검사기능 강화로 공공성 확대
방사선 관련분야 작업종사자 보건진단을 관리하고, 생활방사선 이상 및 피폭사고 인체영향 평가, 보건학적 대응기술을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최창운 의학원장, 노우철 병원장, 황상구 연구소장, 진영우 국방센터장, 양성현 홍보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