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맥학회(회장 김동익, 이사장 정구용)가 지난 22일 삼성서울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30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정구용 이사장은 “개원가 참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개원가에서도 증거에 기반한 치료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개원가에서 마주치는 실제적인 문제들에 대한 심포지엄을 비롯하여 ▲하지부종의 원인 및 치료 ▲Social program으로 ‘미술 속의 역사, 역사속의 미술’이라는 주제의 강의 ▲김동익 회장 특강 ▲5편의 Oral presentation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현재 정맥학회에는 외과, 흉부외과,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 5개과 전문의가 참여하고 있다.
정구용 이사장은 “현재 대한정맥학회는 세부전문의를 마련할 수 있는 기본 요건은 되지만 우선 학회 회원들의 학문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며 “세계 학회 개최 후 위상도 높아졌으며, 이에 따른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정맥치료와 관련하여 한국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형치료가이드라인도 제정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동익 회장은 “학회는 누구 한사람의 힘으로 발전되는 것은 아니라 모든 회원들의 노력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며 “Seoul UIP 2015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대한정맥학회의 힘을 볼때 대한정맥학회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으로 확신한다. 모든 회원들이 단결하여 세계 최고의 정맥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정맥회는 올해 56개국 약 85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정맥학회도 개최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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