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귀촌 > 나의 사랑 나의 색소폰
- 전라북도 진안군 주창근(53), 강보수(41) 부부
국내 유일의 홍삼 특구인 전라북도 진안군.
이곳에서 홍삼으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한 귀촌인이 있다.
바로 귀촌 12년 차의 주창근(53), 강보수(41) 부부이다.
한 때 잘나가던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하던 주창근 씨.
유명 라이브 카페에서 공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성악을 하던 아내 강보수 씨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가게까지 개업하며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가던 부부는 사업 실패 후, 빈털터리가 되었고 아내 보수 씨의 친정집이 있던 진안으로 귀촌했다.
부부가 귀촌해 마주한 시골의 현실은 참담했다.
그러나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었다는 부부!
지역의 보탬이 되고자 지역행사마다 찾아가 창근 씨는 색소폰을 불고 아내는 노래를 하며 무료로 재능을 나눴다. 그 사이 부부는 마을 주민가 하나가 되었다고~
이웃 농장 일까지 도우며 착실한 귀촌생활을 이어가던 창근 씨!
그런 창근 씨의 모습을 눈여겨 본 이웃 주민은 헛개 나무 열매 추출법을 전수해주었다.
여기에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며 홍삼 가공 사업을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 진안군의 홍삼 가공 농장보조사업 공고에도 당선되며 홍삼 엑기스 추출 사업으로 재기에 성공하게 됐다.
가장인 창근씨가 안정을 되찾으니 가족에게도 행복이 찾아왔다. 뿐만 아니라 매년 마을 음악회까지 개최하며 문화가 있는 마을을 만들고 있다고.
어쩔 수 없이 시작한 귀촌생활에서 진정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는 주창근, 강보수 부부. 부부가 만드는 아름다운 귀촌멜로디 속으로 들어가 보자!
수상한 귀촌 > 그가 폐교로 간 까닭은?
- 충청북도 음성군 서병호(56), 김인화(52) 부부
한적한 동네인 충청북도 음성군.
이곳에 한 부부의 귀촌으로 수상한 공간이 생겼다는데~
귀촌 17년 차 서병호(56), 김인화(52)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1999년 폐교 이후, 사람이 발길이 닿지 않던 음성의 한 초등학교!
서병호 씨가 귀촌하면서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으로 변신했다는데~
바로 캠핑장! 넓고 한적한 공간에서 즐기는 캠핑은 기본!
향초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체험객의 웃음이 넘친다.
웃음이 넘치는 캠핑장을 운영 중인 병호 씨지만 귀촌 전 생활은 쉽지 않았다고.
각종 공모전을 휩쓸던 베테랑 도예가였던 병호 씨.
1994년 일어난 가스폭발 사고로 공방을 잃게 되면서 삶의 터전도 잃었다.
더 이상 돌파구가 없는 상황에서 병호 씨는 귀촌을 감행했고 지인의 도움으로 얻은 시골 빈집에서 작은 도자기 공방을 시작했다.
점점 주위에서 체험할 수 있냐는 문의가 오기 시작했고 차츰 자리를 잡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 3년 전 페교를 임대해 체험장까지 마련했다!
귀촌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찾게 됐다는 부부. 5년 전 아내 인화 씨는 지역에 보탬이 되고 싶어 지역 아동 센터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여기에 병호 씨의 재능 기부로 도예 체험 활동까지 하고 있다고!
귀촌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서병호, 김인화 부부!.
꿈을 빚어나가는 부부의 수상한 귀촌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사진제공 : KBS 2TV <체인지업 도시탈출>
방송 : 8월 16일 (일) 아침 8시 10분, KBS 2TV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3956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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