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이 지난 7월 3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으로 선정되어 감염병 예방활동에 적극 앞장서 간다.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은 아프리카, 중남미 등 황열 위험국가 출국자를 대상으로 황열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백신안전관리, 전문성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기존의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은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와 3개 의료기관으로 낮은 접근성으로 인한 불만이 이어져왔다.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예방접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감염병 예방에 기여하고자 예방접종기관 지정을 신청하게 되었다” 며 “이번 지정으로 병원에서 황열예방접종이 가능해져 경기도 등 수도권 거주자들이 국립검역소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또 일산병원은 국제공인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시스템을 도입하고 원스톱 발급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그간 증명서를 발급 받고자 국립검역소를 방문하던 민원인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게 된다.
강중구 병원장은 “이번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 지정으로 일산병원은 감염관리시스템과 감염병 예방 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공공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며 “앞으로도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질병예방 및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감염병 예방에 대한 교육, 상담,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는 예방 의학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감염병 위험국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해외여행 상담클리닉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지정을 통해 9월 1일부터는 황열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경우 일산병원 감염내과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