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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계절‘접촉성 피부염’ 주의해야
  • 기사등록 2015-07-07 08: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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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캠핑 붐이 일면서 여가 시간을 야외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피부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 각종 피부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고 캠핑을 하면 피부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피부 접촉으로 생긴 알레르기 반응으로 호흡 곤란과 같은 심각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더운 날씨에 땀이 날 때 피부가 반복적으로 서로 마찰을 일으키거나 피부 면이 서로 맞닿아 있으면 피부가 쓰라리거나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이 생긴다. 물이나 각종 화학 성분 등에 접촉해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도 여름철의 습기나 마찰에 의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을 하면서 벌레에 쏘이거나 독성이 있는 풀에 피부가 닿으면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야외에서 특정한 풀에 접촉을 한 뒤 피부가 가렵거나 붉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옻나무에 의한 발진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 나무의 체액에 피부가 닿으면 발진과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우선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냉찜질을 하면 가려움증이나 발진이 사라진다. 알레르기성 피부나 아토피 피부라면 증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리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제를 처방받아 챙겨 가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야외 활동을 계획할 때는 통풍이 잘 되는 긴 옷을 착용해 피부가 벌레나 독성이 있는 풀에 접촉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부에 이상 증상이 있을때는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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