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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男과女단편선- <그녀의 연기>, <인생은 새옹지마>, <초아일기>
  • 기사등록 2015-05-10 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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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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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김태용
- 각본 : 김태용/김영현
- 출연 : 박희순, 공효진
- 시간 : 26분
- 제작 : 영화사 담담
- 제작년도 : 2012
 
- 줄거리 : 서울여자 영희가 제주남자 철수의 애인행세를 하기 위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철수가 자신의 결혼을 바라는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영희를 고용하고 가짜 피앙세 역할을 부탁한 것. 철수의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차 안, 영희는 프로처럼 그들의 연애 스토리를 그럴듯하게 세팅하지만, 철수는 그저 시큰둥하다. 갑자기 아버지가 의식을 잃었다는 연락을 받고 마음이 급해지는 두 사람. 드디어 병원에 도착하고, 이제 철수와 그의 아버지 사이에서 영희의 엉뚱하지만 몹시도 우아한 거짓말이 시작되는데…
 
- 연출의도 : 주인공인 여자의 연기는 그녀가 서있는 공간을 무대로 만들고 그 주변의 사람들을 배우로 만듭니다. 연기한다는 것이 영화를 떠나 삶에서 어떤 의미를 만들어 내는 지 궁금했습니다. 연기는 확장되고 해석되고 거짓의 세상을 만들어 오히려 소통하게 합니다. 허구는 인생의 형식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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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연기>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 제7회 서울노인영화제 대단한 단편들 (2014)
- 제14회 제주여성영화제 남자, 여자를 말하다 (2013)
- 제9회 제주영화제 시네마테크부문 (2013)
- 제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중편초청 (2013)
- 제1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초청상영작 (2013)
-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오픈시네마 (2013)
- 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 단편초청 (2012)
-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감독열전 (2012)
- 제36회 홍콩국제영화제 (2012, 홍콩)
-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2012)
 
<그녀의 연기> 김태용 감독, 2012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통해 제작
- 2012년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작프로젝트 ‘뷰티풀’
- ‘아름다움’을 주제로 명품 감독들이 모이다!
 
2012년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작프로젝트 ‘뷰티풀’은 ‘아름다움’을 주제로 허안화, 차이밍량, 구창웨이, 김태용이 참여한 옴니버스영화다. 그 중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단편 <그녀의 연기>는 공효진과 박희순이 주연을 맡았다.
 
제주도에 사는 박희순이 병으로 쓰러져 아무런 의식도 없는 아버지에게 가짜 여자 친구 공효진을 소개하고, 그녀의 ‘연기’가 이어지면서 벌어지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속 제주도의 풍광이 시애틀의 안개를 떠올리게 하고, 말없는 아버지와의 대화가 서로 언어가 다른 현빈과 탕웨이의 대화처럼 느껴질 정도로 <그녀의 연기>는 짧은 러닝 타임에서도 김태용 감독 특유의 정서로 가득 차 있다.
 
<인생은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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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각본 : 김태용
- 기획 : 류승완, 강혜정
- 출연 : 고경표, 이초희, 안재민
- 시간 : 31분
- 제작 : ㈜외유내강
- 제작년도 : 2014
 
- 줄거리 : 평범한 대학생 준기는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스튜어디스 소라의 귀국날 그녀를 찾아가지만, 오히려 그녀가 예전에 사귀다 갑작스런 결혼으로 자신을 버린 용주 부부를 방해하고 오라는 미션을 받는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용주 부부와 함께 MT를 떠난 준기. 과연 준기는 무사히 미션을 수행하고 소라의 사랑을 독차지 할 수 있을까?
 
-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제16회 쇼트쇼츠국제단편영화제 아시아&일본경쟁 (2014,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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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새옹지마> 김태용 감독? 김태용 감독!
 
1987년 부산출생으로, 제2회 서울 환경영화제를 통해 상영된 단편 <아이들은>(2005)을 시작으로 다수의 단편 작업을 하였으며 <서울의 달>(2006)로 제8회 전주 국제영화제, <솔롱고스>(2007)로 2008 인디포럼 신작전을 통해 소개되어 주목 받았다.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어 화제를 모은 김곡 감독의 독립장편 <고갈>(2008)의 조감독과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제작부 스텝을 거쳤으며, 밀입국 알선책 소년들을 통해 욕망과 윤리의 경계에 대해 묻는 <얼어붙은 땅>(2010)을 통해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대상수상과 함께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진출해 ‘강렬하고 동시대적이며 성숙한 비전을 가진 영화’로 호평 받았다.
 
김태용 감독은 영화 <인생은 새옹지마>를 통해 ‘현재 사라져 가고 있는 사랑의 의미에 되묻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2014년 최우식 주연의 장편영화 <거인>을 만들었다.
 
<인생은 새옹지마> “사랑이 최고더라”
- 준기 役 – 배우 “고경표”
 
KBS2 <정글피쉬2> ‘봉일태’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데뷔한 고경표는 JTBC <프로포즈 대작전>, MBC 시트콤 <스탠바이>, tvN <이웃집 꽃미남>, <감자별 2013QR3>에 연달아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는데 성공하였다.
 
2013년에는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으로 진출하여 <청춘정담>, <무서운 이야기2>의 주연으로 발탁, 특히 <무서운 이야기2>의 ‘고병신’역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tvN 시트콤 <감자별>에서 입만 열면 자기자랑으로 이어지는 자신감 무한충만형 인간인 ‘노민혁’역을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인생은 새옹지마>는 고경표의 첫 단편 영화로 ‘소라’의 사랑을 얻기 위해 ‘하늘’부부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지만 ‘하늘’의 수줍은 고백을 통해 진심을 알게 되면서 미묘한 감정을 갖게 되는 ‘준기’역으로 청춘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을 것이다.
 
<인생은 새옹지마> “내가 1학년 때 너 되게 좋아했었다. 너 몰랐지?”
- 하늘 役 배우 “이초희”
 
영화 <파수꾼>에 출연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이초희는 <전국노래자랑>의 ‘현자’역으로 단숨에 주연으로 발탁 ‘유연석’과 사랑스러운 커플연기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KBS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에서 옥련(진세연 분)의 절친한 친구 말숙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있으며, KBS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베일에 싸인 옥택연의 그녀’ 서정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었다.
 
이번에 개봉하는 <인생은 새옹지마>에서는 오랜만에 동아리 MT를 떠나 일탈을 만끽하고 싶은 귀여운 대학생 주부 ‘하늘’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하였으며 극중에서 영화 OST ′보이는 것만 믿으세요′를 직접 불러 산뜻한 보이스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영화의 특별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인생은 새옹지마> “하늘이 어디 갔어?”
- 용주 役 배우 “안재민”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22세 혈기왕성한 영애(김현숙)의 조카 ‘재민’역으로 20대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았다. 현재는 JTBC 드라마 <맏이>를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단편영화 <인생은 새옹지마>에서는 일찍 결혼한 철부지 대학생 용주 역으로 하늘에게만 의지하는 찌찔한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인다.
 
<초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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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각본 : 장유빈
- 출연 : 정슬기, 배유람
- 시간 : 26분 
- 제작년도 : 2013
 
- 줄거리 : 북극곰이 보고 싶은 ‘초아’는 오늘 옛 연인 ‘석’을 만난다. 그리고 그들의 진솔한 대화는 참으로 어렵다.
 
- 연출의도 : 사라지는 것들과 변하는 것들에 대해 우리는 아쉬움을 느낀다. 그래서 조금은 위로 받고 싶다. 언제나 일침을 가하는 (혹은 소통의 부재인) 세상 속에서, 우리는 일침이기보다 소통을 통한 작은 토닥거림이길 바란다. 그리고 그 때마다 우리는 조금씩 자라남을 느낀다. 사라지고 변하는 것들 속에서 부유하는 청춘들이 서로를 보듬고 그들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
 
<초아일기>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한국단편 경쟁 (2013)
- 2014 호주 한국문화원 한국영화의 밤 초청
- 제14회 광주국제영화제 발칙한 상상력, 주목할 만한 단편선 (2014)
-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의 흐름 (2014)
 
<초아일기>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리뷰 (글:남동철)
 
운영하던 네일숍도 내놓고 월세집에서도 쫓겨나게 된 초아는 옛 남자친구 석이를 불러내 동물원에 간다. 오랜만에 만난 석이는 제법 배우로 성장한 모습이지만 오지랖 넓은 것은 여전하다. 둘의 만남은 술집에서 석이가 싸움에 휘말리면서 완전히 망가진다. 절망에 빠져 있던 초아에게 석이는 위로가 될 수 있을까?
 
<초아일기> 장유빈 감독의 Filmography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영화과 재학 중, 1985년생
 
2005 <아이스크림 같은> DV 16min
2006 <그녀의 사정> DV 17min
2009 <Let’s take a walk> DV 5min *내셔널지오그래피 공모전 대상 수상*
2009 <거인, 귀에 귀를 대다> DV 11min
2010 <기차의 도착> HD 4min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경쟁부문 진출*
2010 <바다와 나비> DV 18min
2010 <그리고 다시 한 병> DV 16min
2011 <흐트러진 흐드러짐> HD 106min
2012 성균관대학교 졸업
2012 <비상구> HD 11min 감독
2012 <초아일기> HD 25min
 
사진제공 : KBS 2TV <독립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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