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아버지들의 인생 2막 도전기를 통해 중장년층의 깊은 공감을 끌어내고 있는 KBS 재취업 프로젝트 <나, 출근합니다>에서는 3기 도전자들의 최종 면접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개면접에는 카이스트 자회사인 ‘아이카이스트’와 연매출 1조 7000억에 달하는 중견기업 ‘대주KC’가 열린 채용에 나선다.
이번에는 최종 면접을 앞두고 도전자 7명의 재취업 지수를 알아보기 위해 독특한 면접 방식이 사용되었다. 승강기 문이 열리는 짧은 시간 동안에 주어진 질문에 답해야하는 순발력 테스트가 진행된 것이다.
총 3층, 세 단계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이 면접에서 대부분의 도전자들은 1층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유독 한 도전자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답해 모든 면접관을 만족시키며 통과해 주목을 받았다.
희망기업 체험과정에서도 이색면접이 이루어졌다. 이선영 아나운서와 송희경 교수(건국대 사회복지학)가 진행하는 직장 상황극을 통한 면접이 그 것. 화가 잔뜩 난 바이어를 상대해야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에서 도전자들은 그동안 쌓아온 자신만의 내공을 통해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을 보여, 재취업 성공의 기대감을 올렸다
드디어 모든 준비를 마친 7인의 도전자. 개인PT와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지는 최종면접. 대부분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한 도전자는 면접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와 눈물을 쏟아내 제작진을 당황케 했는데, 긴장이 풀리며 뒤늦게 밀려든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고…
그 어느 때보다 간절했던 7명의 재취업 도전자들. 그들의 감동스토리와 최종면접 결과가 4월 26일 일요일 낮 1시 20분 KBS 1TV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