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內 생명과학분야 한인 과학자들로 구성된 범유럽 네트워크가 지난 2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발족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은 지난 28일 네덜란드 BCN Amsterdam Arena에서 한인 과학자들로 구성된 범유럽 한인 생명과학 전문가 네트워크(조직위원장 김수현, 영문 약칭 ‘BiKiE’) 발족을 기념하는 창립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 심포지엄 및 발족식에는 주네덜란드한국대사관, 진흥원 영국지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유럽사무소 등 유관 정부기관을 비롯하여 의료기관･대학･연구기관 및 보건의료 관련기업 등 다양한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에서 진행 중인 연구분야에 대한 소개와 참석회원들의 다양한 주제발표와 범유럽 네트워크 초대회장단 구성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진흥원 영국지사(지사장 김수웅)는 향후 범유럽 네트워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유럽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웅 지사장은 “이번 범유럽 한인 생명과학 전문가 네트워크 출범을 통해 유럽과 정보교류를 위한 효율적인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유럽 과학계와 공동연구 및 교류증진에 힘쓰며, 학계 및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