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밤 10시, SBS 파워FM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107.7MHz)’에 새 앨범 ‘하와’를 발표한 가인이 출연.
이날 가인 앞으로 한 청취자는, “스모키 화장이 너무 예뻐서 늘 궁금했는데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해주는 건지, 직접 하는 건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해왔다.
이에 가인은 “많은 분들이 제가 메이크업을 잘할 거라 생각하시고 해달라는 분들도 있는데, 실제로 실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약간 수전증이 있어서 메이크업아티스트가 해주신다.”고 답해서 청취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디제이 케이윌은 가인의 소속사 사장님인 윤종신을 언급하며 “윤종신씨가 앨범에 관여를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어땠냐”는 질문에 가인은 웃으며 “전혀 관여하지 않으셨다. 이번앨범의 프로듀서 분이 따로 계시기 때문에 그 분께서 전체앨범을 기획하고 컨셉도 잡으셨다.”고...
곧이어 케이윌이 “그럼 앨범을 듣곤 아무말씀 안했냐”고 다시 묻자 “물론 말씀하셨다. 앨범이 나오기 전엔 노래가 좋다. 파이팅 하라는 얘길 하셨고, 뮤직비디오가 나오기 전에 영상을 보시곤 “너 진짜 열심히 했구나”라고 칭찬도 해주시고 힘도 주셨다.”고 답했다.
한편 가인은 지난 12일 정오,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하와(Hawwah)’를 발표한 뒤 활발히 활동 중이다.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 가인, 매드클라운 처음엔 마음에 들지 않았다.이날 가인은 더블 타이틀인 두 곡 외에 다른 노래도 추천을 해달라는 청취자의 부탁에 수록곡 “Guilty”를 추천하며 이곡의 작사가인 매드클라운에 대해 언급했다.
“처음엔 작사가 김이나씨가 매드클라운을 섭외 했는데 처음엔 모범생 이미지였다. 당시 노래 멜로디엔 파격적인 가사가 어울릴 것 같았는데 과연 잘 쓸 수 있을지 솔직히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가사가 나오고 보니 너무 야해서 놀랐다.“
이에 매드클라운과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중인 디제이 케이윌은,“우리 회사 친구라 잘 아는데, 평소엔 너무 순한데 가사를 보면 정말 거칠고 세다.”며 거들었다.
또 가인은, “사실 가사를 너무 늦게 가져와서 대체 언제 가져오나 벼르고 있었는데 가사를 본 순간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런 마음이 다 녹았다.”고 말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 가인, 서른살엔 마녀가 돼있을 것 같다.지난 16일 밤 10시, SBS 파워FM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107.7MHz)’에 새 앨범 ‘하와’를 발표한 가인이 출연했다.
디제이 케이윌이 “작년 다른 매체 인터뷰에서 가인씨가 서른이 되면 훨씬 더 요염한 걸 하고 싶다는 기사를 봤다. 이제 내년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가인은, “예전에는 여자나이 서른이 마냥 좋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이제 여자나이 서른은 몸과 정신이 완벽하게 갖춰진 나이인 것 같다. 여자로서 완성된 나이라고 생각해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다음 행보를 궁금해 하는 질문엔, “서른을 기다리고 있다. 스무 살에 데뷔를 해서 지금 스물 아홉살인데 안 변할 거 같지만 한살씩 먹으면서 많이 변하는 것 같다. 서른의 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때의 솔직한 본능적인 마음을 담아서 앨범을 할 것 같다. 아마 마녀가 돼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분은 SBS 파워FM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