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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못] 내 인생, 이래서 즐겁다!
  • 기사등록 2015-03-20 15:12:24
  • 수정 2015-03-20 15: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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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케트 쇼, 인생 톡 공감 톡 – 내 인생, 이래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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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시니어 자문단의 특별하고도 즐거운 방법을 순위별로 소개할 예정이다.
젊어서 배우지 못한 것을 배우면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어르신들부터 봉사하며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어르신들까지 그리고 다양한 취미 생활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찾고 있는 사람들, 마술부터 댄스스포츠, 색소폰 그리고 각설이까지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 가득한 무대가 마련됐다.
 
황금 나침반 – “일요일만큼은 나에게 자유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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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결혼 3년차 김윤곤(41) 권태영(42) 부부. 남편은 작은 공장을 운영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밤낮으로 일하는 성실한 가장이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에게 섭섭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이유는 바로 남편의 유일한 휴일인 일요일에 오토바이를 타기 때문이라고.
 
현재 뱃속에 둘째를 임신한 무거운 만삭의 몸으로 20개월 된 큰아이를 혼자 돌보는 게 너무나도 힘든 아내는 일요일이면 꼬박꼬박 오토바이를 타러 나가는 남편이 야속할 따름이다. 하지만 남편은 술, 담배도 전혀 하지 않는 만큼, 일요일만큼은 오토바이를 타며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는 입장.
 
팽팽히 맞서는 이번 고민에 대해 과연 시니어 자문단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요?
 
사랑합니다, 당신의 세월 – 행복을 만드는 국수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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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어머니 김순전(77)씨와 아들 이완식(47)씨가 운영하는 국수가게가 있다. 옛 방식 그대로 정성들여 만드는 이 국수로 힘들게 5남매를 키우셨던 어머니 김순전씨.
 
통행금지가 풀리는 새벽 4시부터 밤 12시가 넘도록 국수를 만들고 배달 일까지 해야 했던 고단한 시절 이었음에도 예전 그때 그 시절이 너무도 행복했다고.
하지만 남편이 암에 걸리면서 행복은 산산이 부서지고, 병원비와 생활비를 대기 위해 김순전씨는 밤낮으로 국수를 만들어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국수를 만드느라 공장에 있는 사이 남편이 돌아가시면서 임종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은 어머니 김순전씨에게 크나큰 상처로 남았다. 설상가상으로 국수를 뽑던 아들의 팔이 제면기계에 끼이는 큰 사고를 당하면서 더 큰 시련을 맞게 됐다. 아버지를 대신해 국수가게를 묵묵히 이끌어오던 아들 완식 씨는 국수를 더 이상 만들지 않게 되었고, 국수공장은 그렇게 멈춰버렸다.
 
하지만 아들이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며 국수공장을 묵묵히 지킨 어머니의 모습에 다시 한번 용기를 낸 아들 이완식씨는 지금의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평생 가족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여리고도 강인한 어머니에게 감사를 전하는 아들의 감동적인 사연은 오는 21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 KBS 1TV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1TV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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