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면 공부, 집안일이면 집안일, 가야금이면 가야금,언제 어디서나 최고가 되고 싶은 당찬 소녀 효은이(13).

이런 효은이가 가장 자신 있는 것은 바로 가야금 병창이다.

7살 때부터 가야금을 배운 언니 효선이(15)가 예쁜 한복을 입고 공연하며 칭찬받는 것에 샘이 난 효은이. 1년 동안 가야금 선생님을 졸라 배우기 시작해 벌써 6년 째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덕분에 실력은 일취월장, 이제는 전라북도 정읍에 소문이 자자할 만큼 뛰어난 가야금 병창 실력을 가진 효은이. 오늘도 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 목청이 터져라 가야금 병창을 연습한다.
무엇이든 최고이고 싶은 욕심 많은 효은이의 라이벌은 바로 언니 효선이.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가야금 실력만큼은 언니가 한 수 위인데...효선 언니를 이겨 칭찬 받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가야금 연습을 해보지만가야금 실력이 생각만큼 늘지 않아 속상한 효은이.

게다가 연습 도중 효선 언니가 가르쳐 준다며 참견할 때면 마치 잘난 척을 하는 것 같아 괜스레 화만 난다.
이렇게 샘 많은 효은이 때문에 자매는 눈만 마주치면 티격태격.

하루에도 수차례 자매간의 전쟁이 벌어지는데... 언제나 언니를 이겨야 하는 효은이는 언니 효선이와 사이좋게 웃을 수 있을까?

방송 : 3월 11일(수),12일(목) 오후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