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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시’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김혜영 교수
  • 기사등록 2015-03-09 16:37:59
  • 수정 2015-03-09 16: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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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김혜영 교수의 도움말로 ‘약시’의 원인 및 증상, 치료 및 예방법 등에 대하여 알아본다.

약시란 각막, 수정체 등의 매체나 망막, 시신경 등은 정상이지만 시력이 나쁘고 안경으로 교정한 시력이 0.8이하이거나, 교정시력이 좋은 눈에 비해 두 줄 이상 떨어져 있는 경우 약시라고 진단한다. 소아에서 약시의 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면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약시 발생 원인
양안에 굴절상태의 차이가 있는 굴절부등이나 사시가 있는 경우 굴절이상이 심한 눈이나 사시안에 한 눈 약시가 발생한다.

또는 양안에 심한 굴절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두 눈 약시가 발생한다. 눈꺼풀 처짐이 있거나 백내장 등의 질환이 있어 한 눈의 시자극이 차단될 때도 약시가 발생한다.

◆약시 예방 및 치료법
시력 발달은 평균 만 8세 전후에 완성된다. 시력발달이 완성된 이후에는 약시를 더 이상 치료할 수 없어 시력저하는 일생동안 지속된다.

특히 한 눈의 약시를 가진 소아는 반대편 좋은 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만 3-4세경에는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약시 치료로, 굴절이상이 있는 경우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약시치료의 기본이다. 단안 약시는 그 눈을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므로 강제로 사용하도록 좋은 눈을 가리는 가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며, 가림치료에는 보호자의 정확한 이해와 협조가 필수적이다.

가림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 좋은 눈에 조절마비안약을 점안하여 가까운 거리를 주시할 때는 약시안을 사용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약시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에 어떻게 되나?
약시는 시력이 발달하는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정상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로 멈추어 평생 시력저하상태로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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