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다리 위에서 들려오는 간절한 구조요청의 울음소리. 차량이 질주하는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고양이 구조작전이 펼쳐진다.
차들이 평균 시속 80km로 쉼 없이 매섭게 내달리는 강변북로. 그 도로 한가운데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녀석이 있다? 도로 바로 밑에 설치되어 있는 배수로에 갇혀 공포에 떨고 있는 녀석의 정체는 작은 고양이. 엄청난 진동과 굉음 속에 벌써 100여 시간 째 갇혀있다는데....
앞뒤가 뻥 뚫린 배수로에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출구는 양쪽 구멍뿐이다. 하지만 그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자유가 아닌 무시무시한 낭떠러지... 더 이상 발 디딜 곳이 없는 배수로 구멍 끝에서 아슬아슬하게 고개만 내밀고 있는 녀석. 어쩌다 강변북로 배수로에 갇히게 된 것일까? 그리고 보는 사람들마저도 아찔하게 만드는 위험한 상황에서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
방송 : 3월 8일(일) 오전 9:30~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