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단장에 도전했던 황현희가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황현희 단장은 오는 3월 1일 방송될 <스포츠대작전> 최하위 결정전에서 농구학자 손대범 단장에게 져 6개 구단 중 최하위에 랭크됐다.
황 단장은 예선 첫 경기에서 전략가 홍진호 단장을 5대 0으로 제압하면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잦은 트레이드와 잘못된 FA 영입으로 전력이 약화되면서 연패의 늪에 빠졌다.
황 단장은 꼴찌 벌칙으로 농구장 바닥 청소, 피자 배달 등 농구장 일일 아르바이트를 수행한다.
반면, 농구학자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예선탈락했던 손대범 단장은 꼴찌라는 최악의 불명예는 피하게 됐다.
최하위가 확정된 후 황 단장은 “석주일 단장의 속임수에 넘어가 좋은 선수들을 내준 게 패인”이었다며 “믿음의 농구가 필요했다”고 뒤늦은 후회를 했다. 그러나 황단장은 야구는 자신의 전문 분야라며 야구 시즌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라 다짐했다.
NBA행 티켓을 두고 결승 진출을 노리는 <정인영 vs 석주일>, <홍진호 vs 김광진>의 준결승도 흥미진진한 승부가 진행됐다. 오는 3월 1일 밤 12시 KBS 1TV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話) 2.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