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배종옥, 유오성, 고성희가 촬영장의 매서운 칼바람에 맞서는 4색 한파 극복법이 공개됐다.
김재중과 배종옥, 유오성, 고성희는 KBS 2TV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에서 각각 스파이 출신인 엄마를 둔 국정원 에이스 요원 선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스파이로 나선 혜림, 한 때 혜림의 직속상관으로 혜림과 선우를 위협하는 기철, 남파공작원으로 선우의 위장연인이 된 윤진 역을 맡아 극중 얽히고설킨 갈등 관계를 풀어내며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이끌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는 [스파이]는 더욱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고 있는 상태.
배우들은 마지막까지 밀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한파를 이겨내며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재중, 배종옥, 유오성, 고성희가 촬영장에서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추위를 극복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김재중은 남다른 점퍼 애용으로 현장의 혹독한 강추위를 견디고 있다.
특히 팬들이 선물한 ‘김선우 재중 난 잘생겼다’라는 문구가 적힌 점퍼를 촬영장에서 항상 입고 다니며 팬들의 따뜻한 배려로 추위를 극복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배종옥은 노하우가 돋보이는 추위 극복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뜨거운 음료가 든 캔과 핫팩을 함께 사용, 입이 얼어 발음이 꼬이는 것을 방지하는 것.
항상 상비하는 미니 담요를 무릎에 덮고 잠깐이나마 체온을 돋우는 비법도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유오성은 각별한 난로 사랑으로 추운 현장에서 녹여내고 있다.
한파의 날씨에 바람 막을 곳 없는 야외에서 촬영대기 시간 틈틈이 난로를 얼굴 가까이 갖다 대며 한파를 원천봉쇄하는 방법을 택한 것.
고성희는 추위와의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완전 무장의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패딩 점퍼로 몸을 꽁꽁 싸매는 것은 물론 난로까지 동원해 한파를 극복하고 있는 터.
또한 코가 빨개지도록 얼어버린 얼굴을 핫팩으로 녹여가며 열정을 불사르는 모습으로 현장의 수은주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신개념 가족 첩보물 답게 한겨울에도 이어져야 하는 야외 촬영과 액션신이 많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며 “첫 촬영을 시작했을 때부터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는 현재까지 혹독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스파이’ 배우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KBS 2TV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 13, 14회는 오는 27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영된다.
[사진제공=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