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국공립 오케스트라의 여성 1호, 상임지휘자! 성(性)을 뛰어넘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세계 클래식계를 놀라게 하다!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는 그녀를 만나본다.
수많은 여성 연주자들이 음악계에서 활약하지만, 유독 ‘금녀의 벽’이 높은 지휘계!
여기에 주목받는 여성이 있으니, 어디서 무엇을 하든 ‘여성1호’라는 수식어가 붙는 지휘자 성시연이다. 세계적인 명문 오케스트라 미국 보스턴심포니 ‘여성1호’ 부지휘자, 서울시립교향악단 ‘여성1호’ 부지휘자, 국내 국공립오케스트라 ‘여성1호’ 단장! 2014년 1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으로 취임해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 예술단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지휘자 성시연은 이미 몇 차례의 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치며 그 저력을 내보이고 있다.
특히 콩쿠르에서 더욱 빛이 나는데, 2003년 독일 졸링엔 여성 지휘자콩쿠르 우승, 2006년 게오르그 솔티국제콩쿠르 우승, 2007년 구스타프 말러 지휘콩쿠르에서 1위없는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대회를 휩쓸었다.
2012년에는 미국 탱글우드에서 열린 존 윌리엄즈의 80회 생일 콘서트에서 보스턴심포니를 지휘해 세계 클래식계를 놀라게 했다.
보수적인 클래식 음악계에서 여성이자 동양인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온 성시연! 그녀에게 무대는 도전의 연속이다. 아름다움 속에 강력한 카리스마를 품고 있는 지휘자 성시연과 함께하는 SBS [컬처클럽]은2월 26일 오전 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