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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 종자 내 팔미트산 함량 높일 원천 기술 개발 - 5%→37%로 7배 가량 증가…다양한 식물 종자 활용 기대
  • 기사등록 2015-02-18 15:19:12
  • 수정 2015-02-18 1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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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유채 종자에서 팔미트산의 함량을 최대 7배까지 높이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팔미트산은 흰색 밀랍 모양의 고급 지방산으로, 팔미트산의 유도체는 공업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팔미트산의 에스테르, 금속염, 알코올, 아미드 등 유도체는 도료, 플라스틱, 합성 세제, 화장품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원천 기술은 아열대 작물인 쿠페아에서 아실절단효소유전자(CpFatB2-2)를 유전자증폭기술(RACE-PCR)로 분리해 유지작물인 유채에 도입한 것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유채 종자 내 팔미트산 함량이 전체 지질 중 5%에서 37%로 약 7배 증가한다. 팔미트산 외에도 스테아르산, 아라키딕산 등 유채 포화지방산 함량이 전체 지질 중 8%에서 49%로 약 6배 늘어났다.
 
일반적으로 1,000㎡ 면적의 유채밭에서 약 300kg의 기름을 수확할 수 있는데,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포화지방산 약 141kg, 팔미트산 약 111kg 정도 추출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유채 대신 애기장대에 적용했을 때도 애기장대의 팔미트산 함량이 전체 지질 중 8%에서 46%로 약 6배 증대돼 다양한 식물 종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지난해 5월 특허를 출원(특허번호 10-2014-0053268)했다.
 
농촌진흥청 생물소재공학과 노경희 연구사는 “이번 원천 기술 개발은 식물 종자에서 고부가성 식물성기름 원료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농업생명공학 기술력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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