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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고향버스 안내양 김정연의 고향가는 길
  • 기사등록 2015-02-06 20:23:21
  • 수정 2015-02-06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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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토)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고향버스 안내양’ 김정연의 이야기를 담았다.

■ 고향 버스 ‘국민 안내양’, 그러나 정작 자신의 고향은 가지 못하는 여자,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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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보 프로그램에서 시골 버스를 타고 전국 산골을 누비며 어르신들의 삶을 구수하게 풀어내는 ‘국민 안내양’ 김정연.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것도, 대한민국 최단기간 최다 지역 시.군내 버스 탑승이라는 제목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것도,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해 준 것도 모두 이 <고향 가는 시골버스> 덕분이었다.
 
어르신들 사이에서 김정연의 인기는 아이돌 수준! 전국 구석구석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하지만 정작 자신의 진짜 고향은 찾아 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는데...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남몰래 속앓이를 해왔던 김정연의 ‘고향가는 길’에 [사람이 좋다]가 동행했다.

■ 김정연의 나이 마흔 여섯, 남편 김종원의 나이 쉰 다섯에 낳은 늦둥이!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도 함께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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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8년 전, 남편과 결혼을 하겠다고 나서면서부터였다. 정연씨보다 아홉 살이 더 많은 남편 김종원씨는 고아로 자란 혈혈단신. 게다가 정연씨를 만나기 전, 이미 한 번의 이혼을 겪은 상태였다.
 
친정 부모님께 결혼허락을 해달라고 수차례 설득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는 완강했고, 어렵게 결혼한 직후에도 친정 부모님의 마음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그렇게 부모님과 연을 끊고 산 세월이 5년. 긴 세월만큼 마음의 골도 깊어졌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많은 것이 달라졌다. 김정연씨 나이 마흔 여섯, 남편의 나이 쉰 다섯이 되던 작년, 부부는 늦둥이를 가졌다. 자식 키워봐야 부모 마음 안다고..
 
늦은 나이에 가진 아들 태현이를 키우면서 정연씨의 마음은 친정을 향해 달음박질치기 시작했다. 아이를 키우는 순간순간, 친정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간절함은 나날이 더해가는데...

■ 김정연, 나는 생계형 방송인이다!

고아로 자란 남편, 친정과 연을 끊고 지낸 김정연. 어디 한 곳 기댈 곳 없었던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두 사람이 만나 결혼 초창기부터 벌인 사업마다 실패를 거듭했고, 결국 컨테이너 박스에서 먹고 자는 고생까지 겪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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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출연했던 ‘6시 내고향’은 그녀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됐다. 친정 부모님 대신 뵙는 어르신들의 사는 이야기를 듣는 것도 큰 낙이었지만, 생계를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 됐던 것. 생계형 방송인을 자처하는 김정연의 사는 이야기가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 김정연 부부, 아들 돌잔치 앞두고 외갓집 대신 4년 전 프로그램에서 만난 어르신들 찾아뵙고 눈물 펑펑..

하루하루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아들 태현이를 친정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차마 발걸음을 하지 못하는 김정연 부부. 결국 친정엔 못가고 4년전 정보 프로그램에서 촬영차 만났던 어르신들을 찾아뵙는다. 토종닭까지 잡아준 어르신들 앞에서 남편 종원씨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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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잔치 이틀 전, 비로소 친정 부모와의 화해를 시도하는 김정연 부부.
과연 돌잔치에서 그들은 5년만의 재회에 성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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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잔치 이틀 전, 비로소 친정 부모와의 화해를 시도하는 김정연 부부.
과연 돌잔치에서 그들은 5년만의 재회에 성공할 것인가..

돌잔치 이틀 전, 정연씨 부부는 굳은 결심을 하고 5년 만에 친정 부모님과의 화해를 시도하는데... 돌잔치 초대장을 들고 친정을 찾은 김정연 부부, 그러나 무릎 꿇고 용서를 비는 두 사람 앞에 친정 부모님의 반응은 싸늘하다. 돌잔치를 계기로 마련한 친정과의 재회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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