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중계석 코멘터리 카메라에 잡힌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이라크전에서 김성주 캐스터,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담은 영상으로, 총 3종이다.
1. 안정환 위원의 (골키퍼 김진현이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위기를 자초하는 실수를 한 뒤, 안경을 벗어 닦는 슈틸리케 감독이 화면에 잡히자) “슈틸리케 감독이 저게 사실인가 안경을 닦고 있어요. 잘 안보였나 봐요.”(그러자 김성주 캐스터가) “내가 봤던 김진현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김진현이 저렇게 실수할 친구가 아닌데하면서 안경을 닦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라며 안위원과 호흡을 맞추는 장면 (이라크전 1)
2. 서형욱 위원의 “이정협 선수가 상병인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땐 상병 월급이 1만원이었거든요? 만원에 두 골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최저 연봉을 받는 선수일 텐데 정말 몸값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며 이정협 선수의 노고를 치하하는 장면(이라크전 2)
3. (가방을 맨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하자) 안정환 위원의 “응원하는 것도 굉장히 좋지만 가방 메고 학교가야지 축구장으로 들어가면 안 되죠.” (그러자 김성주 아나운서) “그러게요. 저러다가 진짜 학교 갑니다.”라며 재치있게 답하는 장면(이라크전 3)
영상을 통해 3인방의 높은 친밀도와 완벽한 호흡을 느끼게 한다. 특히 안정환 해설위원은 재치있는 어록을 내뱉는 순간에도 ‘매의 눈’으로 경기장을 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코멘터리 카메라에 잡힌 영상은 iMBC 홈페이지(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115849)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C는 [2015 AFC 아시안컵 결승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를 1월 31일(토) 17시 50분부터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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