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의 평화로운 한 동물 농장.
크고 작은 토끼들 120여 마리가 함께 지내고 있는 이 농장에, 태어난 지 한 달 정도 된 새끼 토끼들만 계속해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행한다. 지난 6개월 간, 흔적도 없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토끼들의 수가 무려 100여 마리에 이른다고. 특히 침입자는 털끝 하나 남기지 않는 치밀함을 보이고....
탁월한 사냥실력의 수리부엉이, 내부에 은신처를 마련한 야생동물, 낯선 사람들까지 용의선상에 올려 면밀히 추적해보지만 여전히 범인의 정체는 오리무중이다. 그러던 중, 밤새 또 새끼 토끼 2마리가 사라지고. 관찰카메라에 찍힌 어둠 속 반짝이는 눈빛 외에는 그 어떤 단서도 남아있질 않은 상황,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 토끼 실종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방송 : 2014년 12월 7일(일) 오전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