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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성궤양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
  • 기사등록 2014-11-29 22:47:56
  • 수정 2014-11-29 22: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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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세대에서 감소하는 소화성궤양이 노령인구에서는 여전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의 도움말로 소화성궤양(K25~-K27)의 증상, 원인, 문제,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소화성궤양의 증상은 다양하며 무증상인 경우부터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속쓰림, 더부룩함, 식욕부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출혈, 천공과 같은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소화성궤양의 위험을 증가 시키는 요인으로는 음주, 흡연, 식이, 정신적 스트레스, 약물 및 만성질환 등이 있으며, 가장  흔한  원인은 H. pylori 감염과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s) 또는 아스피린의 복용이라고 알려져 있다.

소화성궤양은 다양한 증상을 보이므로 증상만으로 소화성궤양을 진단하기는 어려우며, 대부분의 경우 상부 위장관 내시경검사를 통하여 진단한다.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질 경우 출혈, 천공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최초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화성궤양’ 치료
소화성궤양의 치료약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위산이나 펩신 등의 공격인자를 감소시키는 약제와 방어인자를 증강 시키는 약제로 나눌 수 있다.

공격인자 억제제로는 proton pump inhibitor, H2 수용체 길항제, 제산제등의 위산 분비 억제제가 있다. 방어인자 증강제로는 sucralfate, misoprostol 등의 약물이 있다.

마지막으로 H. pylori 와 소화성궤양과의 연관성이 있어 H. pylori 제균 치료는 H. pylori 감염이 증명된 소화성궤양의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치료법이다. H. pylori 가 성공적으로 제균 되면 궤양의 치유기간이 단축되며 동시에 재발률이 현저히 감소된다.

◆‘소화성궤양’ 예방 및 관리요령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생활요인은 담배와 스트레스이다. 따라서 소화성궤양을 치료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

스트레스도 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은 위산분비를 자극할 뿐 아니라 도수가 높은 술일 경우 직접 위 점막을 손상시키므로 가능한 피해야 한다.

소화성궤양이 진단되고 H. pylori 감염이 확인되면 제균하는 것이 궤양의 재발을 방지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또 비스테로이드소염제가 재발의 원인인 경우 가능하다면 비스테로이드소염제의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대신에 COX-2 저해제의 사용이 추천된다. 비스테로이드소염제 사용이 불가필할 경우 Proton pump inhibitor 또는 H2 수용체 차단제 등을 사용하여 소화성 궤양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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