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정신의학회(이사장 정한용, 순천향대병원)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교과서 제2개정판을 발간한다.
이 교과서는 지난 1998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2004년 개정판이 발간되었고, 이후 약 10년만에 발간되는 것으로 이번 개정판에는 DMS-5 등 최신 내용이 대폭 개정되어 포함되었다.
정한용 이사장은 “약 2년간 40여명의 전문의들이 참여해 발간하게 되었다”며 “대폭 개정된 만큼 많은 활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별도의 교과서 출판기념회를 마련했지만 실제 발간은 2015년 1월 발간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치매등급의 적극적인 관리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현재 치매등급관리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보다 세밀하면서도 꾸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지난 21일 리츠칼튼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치매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민들’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진료 현장에서 치매 환자들을 진료하며 좀 더 나은 치료적 결과를 얻기 위한 실제적인 접근들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실제 ▲치매노인은 운전해도 되는가? ▲치매노인의 요양기관 입소 및 약물치료는 본인의 동의없이 가능한가? ▲치매노인을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치매특별등급제도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제시됐다.
연수교육은 여러 치매 아형들에 대한 최신지견을 한 번에 얻어갈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