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당뇨병학회-미국당뇨병학회 ‘The Best of ADA KOREA 2014’ 심포지엄 개최 - 당뇨병 합병증 예방 위해 조기 치료 통한 혈당 조절 필요
  • 기사등록 2014-11-11 19:25:30
  • 수정 2014-11-11 19:26:11
기사수정

제 2형 당뇨병을 처음 진단 받은 신환의 경우 조기에 혈당 조절을 위한 집중적인 치료가 심혈관 및 미세혈관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당뇨병학회(회장 최문기, 이사장 이기업)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공동 주최한 ‘The Best of ADA KOREA 2014’ 심포지엄이 지난 8일 그랜드힐튼서울에서 개최됐다.
 
1-26.jpg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당뇨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 조기 치료를 통한 혈당 조절이 심혈관, 미세혈관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고 이외에도 당뇨 합병증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네 개의 강연이 포함된 총 두 세션에서 대한당뇨병학회 김두만 국제협력이사(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내분비내과)와 고경수 총무 이사(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내분비내과)가 좌장을 맡고 미국당뇨병학회 로버트 라트너(Robert E. Ratner) 이사 및 엘리자베스 씨퀴스트(Elizabeth Seaquist) 회장이 연자로 나섰다.

발표 주제로는 ▲ 당뇨병 환자의 지질 관리를 위한 ACC/AHA 가이드라인 ▲ 당화혈색소 조절과 심혈관 질환 위험성 감소의 상관 관계 ▲ 저혈당과 심혈관 질환에 대한 연구 결과 ▲ 미세혈관 합병증 관리 및 평가에 대한 최신 지견 등이 다뤄졌다.

발표에서 다뤄진 여러 임상 연구 중 총 5,102명의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UKPDS(The United Kingdom Prospective Diabetes Study)에 따르면 당뇨병을 처음 진단 받은 신환을 조기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 등을 투여한 집중 치료군과 표준 치료군으로 나누고 10년 후 두 군을 비교한 결과 집중 치료군에서 미세혈관 질환 발병 위험 24%, 심근경색 위험 15%,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27.jpg

이에 좌장을 맡은 고경수 이사는 “여러 가지 연구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당뇨병은 초기에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한데 우리나라 환자는 인슐린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조기 혈당 조절이 어려운 편이다”며 “효과적으로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슐린 치료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환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치료 요법이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당뇨병학회 엘리자베스 씨퀴스트 회장은 “미국에서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율은 약 30% 가량2으로 조기 혈당 조절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편이다”며 “당뇨병은 미세혈관, 대혈관 등 혈관 합병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중 미세혈관 합병증은 조기에 혈당을 조절하는 치료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1570148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한뇌전증학회 “1936년 출시된 약을 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의료 환경 개선” 촉구
  •  기사 이미지 대한뇌전증학회-오콘, MOU 체결…뇌전증 사회적 인식 제고 위한 캐릭터 활용
  •  기사 이미지 한국인 수면 시간, OECD 평균보다 18% 부족…“남성 수면 부족, 여성 수면 장애 호소”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