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호)이 지난 1일 천사의 집 장애우 60명을 병원으로 초청해 심장병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천사의 집(원장 도미니꼬 신부)은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정신지체장애인 직업생활시설로 이 곳 입소자 60명은 경상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심장 전문의 진료와 심전도 및 심장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참첨석자 60명 전원은 심전도로 심박동을 체크해 부정맥과 심장동맥질환 여부에 관한 검사를 한 후 순환기내과 황석재 교수의 진료를 받았다.
심전도 결과와 전문의 진료 후 추가 검사가 필요한 환자는 심장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진료와 검사를 통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 할 시에는 한국심장재단에서 수술비를 지원하고, 경상대병원 의료진이 수술을 진행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진료에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뿐 아니라 20여 명의 학생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천사의 집 장애우를 1:1로 안내하였으며, 진료가 끝난 후 경상대학교병원은 천사의 집에 구충제 등 기본 의약품을 지급했다.
장세호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2008년부터 공공보건의료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지역의 장애인시설이나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을 초청해 무료진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의료소외를 받는 지역민이 없도록 경상대학교병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