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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과 기피현상 여전…빅5병원도 고전 중 - 2014년도 후기모집 결과
  • 기사등록 2014-08-14 13:38:22
  • 수정 2014-08-14 13: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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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비뇨기과 등 비인기과들의 기피현상은 소위 빅5병원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도 후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일인 지난 13일 외과를 비롯한 흉부외과, 비뇨기과도  빅 5병원을 포함한 대부분의 병원에서 지원자 ‘0’명을 기록했다.

실제 외과의 경우 정원을 채운 곳은 1명을 모집한 원자력의학원이 유일했으며, 2명 정원의 국립중앙의료원도 1명이 지원했다.

산부인과의 경우 제일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정원을 채웠고, 그외 서울 주요병원과 지방 국립대병원의 경우 지원자가 없었다.

이런 기피현상은 대도시와 도시, 농촌지역에서는 더 심각해 지방 수련병원은 물론 동강병원, 예수병원 등 중소병원의 경우 단 한 명의 지원자가 없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추진중인 외과 및 흉부외과 수가가산, 전공의 해외연수 국비지원 등의 노력이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수련과정이 타 과에 비해 힘들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저수가로 인한 박탈감과 개원이 유리하지 않다는 점 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안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이비인후과 등의 인기과는 수련병원 대부분에서 정원을 충족했다.

지방 한 국립대병원 관계자는 “인기과와 비인기과의 극명한 차이와 함께 서울과 비서울지역의 차이도 갈수록 심화 되고 있다”며 “정 안된다면 시험 성적순에 따라 강제적으로 1, 2, 3지망 제도를 도입해서라도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4년도 후반기 전공의 모집병원은 총 118곳이 진행했으며, 총 571명의 전공의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접수 마감된 지원자들은 오는 26일 면접이후 오는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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