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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아동·청소년비만 해결 오픈통합플랫폼 소개 - 가톨릭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데이터 공유 ‘오픈 플랫폼’…
  • 기사등록 2014-08-01 21:41:25
  • 수정 2014-08-01 21: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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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BT와 IT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오픈 통합플랫폼이 국내 처음 소개됐다.

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단장 윤건호, 이하‘사업단’)은 1일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오픈 통합플랫폼 ‘SeeMe5’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아동∙청소년 비만해결을 위한 오픈 통합플랫폼은 가정과 학교, 병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아동∙청소년 비만의 예방과 진단, 치료,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온∙오프라인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형태로 개발돼, 서비스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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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론칭한 ‘SeeMe5’ 프로젝트는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해 BT와 IT를 융합해 오픈 통합플랫폼을 개발하는 연구로 ‘SeeMe’는 ‘변화된 나를 지켜봐 주세요’라는 의미이다.

숫자 ‘5’는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5가지 요소인 ▲생활환경 ▲마음 ▲신체활동 ▲식이영양 ▲건강상태를 나타낸다.

사업단은 아동청소년비만 예방∙관리의 선진화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오픈 통합 플랫폼으로 산재해 있는 비만 관련 프로그램들이 서로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 비만 관련 빅데이터가 한 곳에 축적되어 궁극적으로 개인별 맞춤형 비만 예방∙관리를 실현시킨다는 목표다. 사업단이 수행하고 있는 ‘SeeMe5’ 프로젝트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다.

‘SeeMe5’ 오픈 통합플랫폼은 흥미 위주로 행동하는 아동청소년들의 행동패턴을 고려해 쉽고 재미있게 비만을 일으키는 요소들을 개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부모는 자녀의 비만을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일일 단위로 미션 수행하면서 비만 행동을 개선하도록 하는 병원∙학교∙보건소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서비스, 사용자의 지속적인 건강상태 확인을 도와주는 가상 매니저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외에도 5분 단위의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식욕충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서비스, 사용자와 동일시되는 아바타 캐릭터를 육성하면 비만행동을 개선하도록 하는 게임서비스, 메시지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다이어트 관리시스템(DMS)도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윤건호 단장은 “아동∙청소년 비만은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인데, 그 동안 많은 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개발∙추진했으나 각각 진행하다 보니 충분한 목표달성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BT와 IT를 융합한 오픈 통합플랫폼인 ‘SeeMe5’를 론칭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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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픈 통합 플랫폼‘SeeMe5’가 개인과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비용부담을 초래하는 아동청소년 비만 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오픈 통합플랫폼 론칭 행사에 참석한 환자정보공유비영리기구인 오세라(OSEHRA, Open Source Electronic Health Record Agent) 문성기 대표(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 교수)는 “사회 각계각층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한 곳에서 통합해 상호운용성을 제고하는 오픈 통합플랫폼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정보가 공개되고 참여자가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오픈 통합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는 ‘SeeMe5’가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통해 오픈 통합플랫폼의 최초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사용자와 사업자, 정부 등 많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픈 통합플랫폼 개발 외에도 사업단은 ‘SeeMe5’ 프로젝트의 시범지역으로 충주시를 선정, 지난 3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및 관리에 있어 개발한 통합플랫폼의 활용효과를 측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단은 지난 3월 5일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및 다양한 사회공헌단체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진행하고 있다.
 
8월 중에는 채널 tvN에서 아동∙청소년 비만 관련 2부작 다큐멘터리 방영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추세이며,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동∙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성인병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조기발생위험률을 높이며, 자아존중감을 낮추고 우울감을 높이는 등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1년에 약 1조 3천억원 이상으로 예상돼, 개인적 차원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아동청소년 비만은 식이와 운동뿐 아니라 생활습관, 소득수준, 가정환경 등의 인구사회학적 요인도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의 공개모집을 통해 기술개발이 필요한 사회문제로 아동∙청소년 비만을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연구사업을 2013년 10월부터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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