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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들 비만율 증가…남자청소년 40% 규칙적 운동 - 통계청, 만 13~24세 조사결과…청소년들 고민, 공부>직업>외모·건강 순
  • 기사등록 2014-07-14 08:07:01
  • 수정 2014-07-14 15: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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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비만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남자청소년 10명 중 4명은 규칙적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들의 고민은 공부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직업, 외모·건강 등의 순이었다.  

통계청이 만 13~24세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자료는 과거자료와 비교할 경우 만 15~24세를 대상으로 한 것이 차이다.

주요 조사 대상은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여성가족부) : 초(4학년~6학년)·중·고등학생 △아동․청소년 인권 실태조사(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초(4학년~6학년)·중·고등학생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교육부) : 초(6)·중(3)·고등학생(3) △경제활동 청년층 부가조사(통계청) : 만 15~29세이였다.

◆남녀 청소년의 건강관리는?
2012년 남자 청소년 건강관리 실천율은 여자 청소년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규칙적 운동’ 실천율은 17.0% 높은 40.6%가 실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6년에 비해 ‘아침 식사하기’, ‘규칙적인 운동’ 실천율은 증가한 반면 ‘적정수면(6~8시간)’은 1.8% 감소됐으며, 여자 청소년의 ‘적정수면(6~8시간)’ 실천율이 5.2% 감소했다.  

(표)청소년의 건강관리 실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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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15.3%으로 남학생(16.7%)이 여학생(13.9%)보다 2.8%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06년에 비해 남녀 청소년의 비만율이 각각 3.0%, 4.4% 증가했으며, 여학생이 상대적으로 더 증가한 것이다.

(표)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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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고민하는 문제는?
2012년 여자 청소년은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에서 남자 청소년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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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청소년 10명 중 7명(69.6%)은 ‘학교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남자 청소년(55.2%)에 비해 14.4% 높았다.

2008년과 비교해도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에서 여자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에 대한 항목은 2008년 조사부터 신설된 것이다.

(표)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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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우리나라 청소년이 고민하는 문제는 ‘공부(32.9%)’, ‘직업(25.7%)’, ‘외모·건강(16.9%)’ 순으로 나타났으며, 2006년에 비해 ‘공부’와 ‘직업’에 대한 고민은 감소했지만 ‘외모·건강’에 대한 고민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청소년 모두 ‘외모·건강’에 대한 고민은 2006년에 비해 각각 4.0%, 1.7% 증가한 반면, ‘직업’에 대한 고민은 감소했다.

(표)청소년이 고민하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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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청소년의 결혼, 가사분담, 양성평등에 대한 견해는?
2012년 결혼에 대해 남자 청소년은 62.9%가 ‘해야 한다’고 응답했지만 여자 청소년은 45.6%에 그쳐 남녀 청소년 간 결혼에 대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

(표)청소년의 결혼에 대한 견해(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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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청소년 66.7%는 가사에 대해 ‘공평하게 분담’하여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남자 청소년은 58.9%, 여자 청소년은 74.6%로 나타났다.

가사분담에 대해 ‘부인이 주도’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자 청소년 38.1%, 여자 청소년 21.6%였다.

(표)청소년의 가사분담에 대한 견해(2012, 위), 양성평등에 대한 의식(2013,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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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청소년 10명 중 9명(91.7%)은 ‘남자와 여자는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의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런 의식은 여학생(95.7%)이 남학생(88.2%)보다 7.5% 높았다.

◆남녀 청소년의 여가 활용은?
2013년 주말이나 휴일의 여가활용 방법으로 남자 청소년은 ‘컴퓨터게임 등(55.0%)’, ‘TV 및 DVD시청(52.0%)’을 주로 하지만 여자 청소년은 ‘TV 및 DVD시청(63.6%)’, ‘사교 관련일(38.8%)’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관람을 포함한 ‘스포츠활동’은 남자 청소년(24.8%)이 여자 청소년(4.0%)보다 20.8% 높게 조사됐다.

2013년 앞으로 하고 싶은 여가 활동으로 남자 청소년은 스포츠 관람을 포함한 ‘스포츠 활동(47.4%)’, ‘여행(45.8%)’, ‘자기 개발(28.6%)’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청소년은 ‘여행(52.2%)’, ‘문화예술관람(48.1%)’, ‘자기 개발(34.1%)’ 순으로 나타나 남녀 청소년 간에 차이를 보였다.

2013년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는 초·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휴대전화 기능은 ‘채팅(26.7%)’, ‘게임(15.6%)’, ‘전화통화(14.8%)’ 순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게임(25.2%)’, 여학생은 ‘채팅(33.6%)’이 다른 기능보다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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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청소년의 직업관은?
2013년 청소년이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적성․흥미(34.2%)’, ‘수입(27.0%)’, ‘안정성(21.3%)’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 선택의 주된 요인 중 여자 청소년은 남자 청소년에 비해 ‘적성․흥미’와 ‘보람·자아 성취’를, 남자 청소년은 ‘수입’과 ‘안정성’을 더 고려했다.

2013년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28.6%)’과 ‘대기업(22.1%)’, ‘공기업(15.4%)’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청소년은 남자 청소년에 비해 ‘국가기관’, ‘외국계기업’, ‘전문직기업’을  선호하고, 남자 청소년은 ‘대기업’, ‘공기업’을 더 선호했다.

2013년 15~29세 청년층 비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는 ‘일반직 공무원(31.9%)’,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23.0%)’ 순으로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직 공무원’ 준비를 제외하고는 남자는 ‘일반기업체(25.0%)’, 여자는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26.8%)’ 순으로 취업 시험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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