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회장 신현호, 이사장 우정택)가 ‘비만 교육자 자격제도’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비만학회는 지난 19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 제 40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비만 교육자 자격제도 토론회’를 개최해 내부 공감대를 모았다.
우정택 이사장은 “비만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이에 대한 근거 중심의 표준적인 가이드라인 및 질관리가 중요하다”며 “이에 입각한 교육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이수시 자격증 발행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비만과 관련된 학회 및 단체 등과 구체적인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할 것이다”며 “당뇨병 교육자격증 등이 좋은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 같으며, 이를 기본으로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한비만학회는 고도비만수술에 대한 필요성과 급여화 및 이에 대한 인정 범위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한편 대한비만학회 제 40차 춘계학술대회는 약 4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비만과 염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춘계학술대회에는 뇌에서도 고지방식이가 대사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기조연설을 비롯해 다각도로 만성염증에 대해 조명했다.
총 5개의 방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2개의 Plenary Lecture, Luncheon Lecture, 총 10개의 심포지엄, 12편의 구연 및 10개의 포스터가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