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회장 전민호, 서울아산병원)가 지난 29일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학회의 영문명칭은 Korean Academy of Sports Science and Exercise Medicine(KASSEM)이다.
구성은 재활의학, 가정의학과 의사 등을 비롯해 과학계,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약 40명이 발기인으로 동참했다.
전민호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연구회로 활동해오다가 한계를 느껴 학회로 확대, 발전시키게 됐다”며 “비수술적 스포츠의학을 하는 대표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수술적인 스포츠의학 및 스포츠과학, 스포츠산업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또 대한스포츠의학회가 치료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면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는 스포츠예방부터 재활까지 더 넓은 영역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 회장은 “임기동안 학회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회의 이념 및 정책에 맞는 기초정립에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오는 추계학술대회쯤에는 학회지 발간과 관련된 내용도 정립, 발표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비수술적인 스포츠운동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조직이 없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아시아를 리딩할 수 있는 학회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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