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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 전기신호로 심장 이상을 검사하는 심전도 검사
  • 기사등록 2014-03-05 10:58:16
  • 수정 2014-03-05 18: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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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 검사란 심장에서 생기는 전기신호로 심장 이상을 검사 하는 것이다. 심장의 박동에 의해 발생한 심장의 활동 상태를 그래프 상으로 기록하는 것으로 심전도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질환은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심근증 등이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이대일)를 통해 심전도 검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심전도 검사는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나 고혈압 등과 같이 심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시행된다. 또한, 입원 시 수술 전 환자는 기본 검사로 심전도 검사를 받는다. 검사에 앞서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다.
 
단, 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계나 전자제품 등은 몸에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안정된 상태로 침대에 반듯이 누워, 전극을 붙일 피부를 알코올로 닦고, 마른 후 전극을 부착한다.

전극은 손과 발, 앞가슴 부위에 붙인 다음, 그 전극으로 유도된 전압의 변화를 심전계로 기록한다.
 
가슴 중앙에서 시작해서 왼쪽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6개, 양쪽 손발에 각기 1개씩 전극을 붙이고, 심장의 활동에 의해서 근육이나 신경에 전달되는 전류의 변화를 유도하여 기록한다. 이때 전극을 붙인 위치와 연결 상태가 정확해야 올바른 결과를 볼 수 있다.

전극 줄을 심전도 기계와 연결하고 기계를 표준화한 후 작동시키면 심전도 파형이 기록된다. 만약 흉통과 같은 증상의 호소가 있을 경우에는 기록지에 해당 시간이 표시된다. 심전도 검사 시간은 5분 정도 소요된다.

검사 결과를 통해서는 심장의 활동이나 심장 질환의 유무와 그 종류를 간단히 알 수 있다. 맥의 흐트러짐이나 심장 리듬의 이상이 일어나는 부정맥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 고혈압에 따르는 심비대 등을 진단할 수 있다. 또 증상의 진행이나 회복 상태, 치료 효과 등도 판정할 수 있다.

심박동수가 분당 60~100회이고, 리듬이 규칙적이며, 심전도 파형의 크기나 모양이 정상인 경우 정상 심전도 소견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상 심전도 소견이라고 심장병이 없는 건강한 심장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협심증의 경우 흉통이 없는 상태에서는 정상 소견인 경우가 많다.

심전도 이상이 있는 경우는 심박동수, 리듬, 곡선이 비정상이다. 부정맥(맥박의 난조, 심장 리듬의 이상),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 심근증, 심막염, 동맥경화증, 고혈압에 수반되는 심장대비 등이 있으면 심전도에 변화가 있다.

또 협심증이 있더라도 안정 시에는 심전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운동부하 심전도를 통해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협심증을 사전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질환이 발견됐다면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정신적인 긴장과 과로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해야 한다. 심한 운동, 매우 뜨겁거나 차가운 물로 갑작스럽게 목욕하는 등의 행위, 술, 담배 등은 좋지 않다.
 
식사는 균형 있게 하며 염분은 약간 줄이는 것이 좋고 폭식과 폭음은 피해야 한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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