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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의사·간호사 선생님 은혜 잊지 않을께요~” - 해운대백병원, 베트남 어린이 수술 후 환송식
  • 기사등록 2013-08-22 01:08:43
  • 수정 2013-08-22 0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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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황태규)이 지난 21일 이 병원 5층 세미나실에서 그간 수술 후 입원치료 중이던 베트남 어린이에 대한 환송식을 가졌다.

해운대백병원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나눔의료’사업을 통해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치료받지 못하는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 팡(Phang Thi Do, 여 8세)과 무어(Mua Thi Cha, 여 12세)가 지난 7월 1일 해운대백병원에 입원하여 무료로 수술을 진행했다.

팡은 ‘편마비’로 손이 안쪽으로 휘어 있었는데, 수술을 통해 제 모양을 되찾아 지난 7월 28일 먼저 치료를 마치고 귀국했다.

무어는 그간 두 차례에 걸친 수술 후 입원 50여일 만에 퇴원하여 8월 22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베트남에 가서도 깁스를 몇 주간 더 해야 하지만 곧 신발도 신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송식에는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이동욱 차장, (주)고려의료관광 김재희 대표, 해운대백병원 황태규 원장, 직접 수술을 집도하였던 정형외과 박건보 교수, 입원 병동의 간호사들도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해운대구청 주민생활지원국 최영권 국장은 아름다운 가게 및 개인 기부자들에게 받은 옷과 신발 등 물품을 전달했다.

해운대백병원 황태규 원장은 “해운대백병원은 진료와 연구 이외에 봉사의 의무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해외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무료 수술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고려관광개발에서도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방안 중의 하나로 ‘나눔의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어의 아버지는 기회가 될 때마다 해운대백병원을 비롯한 한국의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특히 무어는 “베트남에 돌아가서도 그동안 치료하고 돌보아주신 의사·간호사 선생님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며 자필로 편지를 써서 전하기도 했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호증진과 사랑 나눔의 실천을 위한 이번 ‘나눔의료’사업은 베트남 현지 언론에서 크게 관심을 가지고, 지난 7월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이 입국할 때부터 하노이 방송국 등 취재진이 동행하여 취재하고, 이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베트남 현지에서 방송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사람들에게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을 비롯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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