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전설 가왕 조용필이 돌아왔다. 인기문화를 넘어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조용필.
오는 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스페셜 ‘대한민국 가수 조용필’에서는 조용필 돌풍이 시사하는 점이 무엇인지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4월 23일 쇼케이스 현장에서 보여준 상식을 뛰어넘은 거장의 내공과 집념은 부모와 자식이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아오기에 충분했다.
홍대와 강남 클럽을 점령하고 초등학교 학예회 레퍼토리까지 등장한 그의 힘은 무엇일까?
또 세월을 거스르는 그의 가창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쉼 없이 세 시간이나 열창하는 그를 보면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는데….
데뷔 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한 록 페스티벌. 그는 출연료 대신 인디밴드 무대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여기에는 국악, 성인가요, 팝, 록 등 그 어떤 장르에도 매몰되지 않는 그만의 키워드가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희열이 나래이션을 맡은 SBS 스페셜 ‘대한민국 가수 조용필’에서는 이승기, 김수미와 조용필의 만남, 그리고 윤도현, 김연우, 박정현, 시스타, 달샤벳이 말하는 조용필은 어떤 가수인지 들어보고, 또 조용필이 지향하는 음악의 색깔 등에 대한 궁금증 등을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