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다이나믹듀오는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쳤다.
그들은 랩과 R&B 소울이 있고 ‘사랑’이 주제인, 이른바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성공 공식’을 따르기보다 다이나믹듀오만이 할 수 있는 진짜 힙합 음악을 선택했다며 10년차 다운 여유로움과 강단을 내비췄다. 이번 7번째 앨범은 다이나믹 듀오만의 신념이 담긴 ‘진짜 힙합’ 이라는 것.
후배로 존경스러울 정도라며 다이나믹 듀오의 음악을 인정한 유희열은 그들의 앨범 중 제목에 주목했는데, ‘가끔씩 오래 보자’는 곡의 영어 제목이 ‘Shin Dong Yeop(신동엽)’이었기 때문이다.
‘만루홈런’이라는 곡의 영어 제목은 ’Lee Dae Ho(이대호)’다. 이에 유희열은 자신의 히트곡인 ‘뜨거운 안녕’은 한때 ‘Hot Bye’로 통했었다는 얘기를 털어놔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관련 방송은 12일 밤 12시 20분 KBS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