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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기반 M2M 기술관련 특허출원 급증
  • 기사등록 2013-07-08 20:08:50
  • 수정 2013-07-08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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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을 맞는 나편해(30대 남성)씨는 햇살 비추는 창문을 통해 오늘 일정을 확인합니다. 샤워하면서 건강상태가 점검되며, 오늘 날씨와 기분에 맞는 옷까지 추천받습니다. 출근길에는 도로 상황 정보를 실시간 전송받으며 회사까지 편안하게 도착합니다.”

이처럼 불과 몇 년 전까지 공상과학 영화나 TV 광고 속에서만 존재하던 미래 일상이 센서 기반의 M2M(Machine to Machine, 사물지능통신) 기술에 의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M2M 기술이 IT 융합기술의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M2M이란 우리 주변 모든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이들이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서로 통신해서 사람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술을 말한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2003~2007년까지 60여 건에 불과하던 M2M 기술관련 국내 특허출원이 지난 5년간(2008~2012년) 600여 건에 이를 정도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의 보급과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또 국내 대표 통신 3사(KT, SKT, LGU+)가 전체 출원의 30%를 차지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주요 통신회사들이 앞다투어 이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스마트폰과 결합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익원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도 M2M 등 인터넷 신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면서 2017년까지 1,000개의 창조기업이 등장하고 시장 규모는 10조 원으로 성장하며 일자리는 5만 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2M 기술은 우리 생활 곳곳에 활용되어, 그 범위를 점점 넓혀가고 있다. 특히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원격 진료, 스마트 미터를 이용한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또 정책이나 공공 서비스에서도 다양한 산업들과의 융합이 가능해 시스템 운영비를 줄이고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M2M 기술은 단지 편리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분야의 산업 간 가치 사슬을 형성해 새로운 경제영역을 창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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