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이사장 방영주)가 지난 13~14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진행한 제39차 학술대회에 1천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방영주 이사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 1천명을 돌파한 것은 오랜만이다”며 “이는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관심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유전체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부인종양학회 등의 유관학회와 항암신약개발단과 공동심포지엄이 마련됐다.
또 해외에서도 참가할 수 있도록 International session도 마련됐다.
방 이사장은 “이는 국내외에서 연구결과가 우수한 초록들을 선정, 영어로 발표하는 세션으로 회원들이 국제대회에서 발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초청연자를 포함해 7개국 이상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 Plenary Lecture연자로는 PD-1/PD-L1 및 regulatory T cell 등 종양면역학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Dr. Weiping Zou(University of Michigan)와 Cancer stem cell연구로 유명한 Dr. Hideyuki Saya(Keio University), 암신호전달체계 연구를 활발히 해온 백성희 교수, 김성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심포지엄에는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는 Angiogenesis와 Systems biology, 치료와 진단적 접근이 가능한 분자영상기법, 암대사 등에 대한 최신지견뿐 아니라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cooperative group간 연구와 cancer survivorship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최근 3년내 해외 연수를 다녀온 젊은의과학자들의 연구결과 발표와 연구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Young Investigator Symposium이 마련된 것은 물론 Educational Session을 통해 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