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학학회(회장 마종기)가 오는 6월 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한의사협회 3층 동아홀에서 ‘제4회 문학의학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의학, 문학에 감염되다’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제1주제 ‘문학과 예술 속에 표현된 전염병의 양상들’에서 나병, 결핵, 매독 등의 전염병이 문학과 미술 속에 표현된 양상과 방식에 대해 고찰한다.
제2주제 ‘문학과 의학의 관계에 대한 성찰’에서는 시인 나희덕씨가 문학인으로서의 의학적 경험을 발표하며, 제3주제 ‘의사문인이 나의 문학을 말한다’ 에서는 지금까지 ‘의사문학상’을 수상한 의사문인들을 초청하여 의사문인으로서의 삶, 문학과 의학의 관계 대한 생각 등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문학의학학회는 지난 2010년, 여러 뜻 있는 의사와 문학인들이 힘을 모아 창립한 학회로 ‘과학자로서 의사는 인문학을 이해함으로써 편향되지 않고 자유를 향유하는 행복한 의사와 정확하고 이해심 많은 훌륭한 의사가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문학과 의학’이라는 정기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