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영상의학과 한준구 교수가 지난 5월 25일부터 임기 3년의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신임 한준구 이사장은 임기 중 주된 추진과제로 학회의 국제화 및 현안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동안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지난 2010년 창립30주년을 맞아 진행한 ‘KSUM OPEN’에 이어 2011년 국제화 원년 선포, 2012년 ACUCI2012(제4차 아시아조영영상초음파회의), KCThR2012(제3차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학술대회)와 함께 연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준구 이사장은 “외국 참가자들 중 일부는 이미 미국학회 가는 것보다는 좋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그동안 학회에서 추진했던 국제화 방향을 더욱 확실히 정립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24~25일 개최된 제44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Open 2013)에는 25개국에서 약 120명의 외국인들이 참가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학술지의 질적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 이사장은 “학회의 발전에 비해 학술지가 뒤떨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SCI(E) 등재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찾아 추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학회에 당면한 현안과제는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생각이다.
즉 보험관련문제에 대해서는 초음파전문가단체로 의견개진 및 설득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증제와 관련해서는 인접학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 및 교육관련 MOU 등을 체결해 지속적인 홍보와 질적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아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