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석가탄신일 108배 잘하면 약, 못하면 독 - 절을 하는 도중 무릎에서 뚝뚝 하는 소리가 날 경우 무릎 관절에 무리 간 것
  • 기사등록 2013-05-15 10:11:19
  • 수정 2013-05-15 10:11:42
기사수정

오는 17일 석가탄신일을 맞이해 가까운 절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절을 찾으면 모든 사람들이 빼지 않고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절이다. 특히나 절을 하다가 엉덩방아를 찧는다거나 무릎에서 쿵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엎드리거나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때 주의해야 한다.

석가탄신일에 절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108배를 하는데 108배를 지속적으로 해온 사람들은 몸 건강에 좋지만 갑자기 108배를 하게 되는 사람들은 무릎 건강에 주의해야한다.

108배를 지속적으로 해온 사람들은 당 수치도 낮추고,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고 집중력 강화와 스트레스와 우울증 감소와 관절염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무릎 주변 근육 강화를 시키는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해 108배를 갑자기 하는 사람들의 경우 갑자기 무릎에서 딱딱 소리가 날 경우 절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 좋다.

무리한 활동으로 추벽이 두꺼워지거나 부어오르면서 연골이 손상되는데 계속적으로 무리한 활동을 계속하면 비정상적으로 자란 추벽이 관절 주변 조직을 찌르면서 붓고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무릎에서 뚜둑하는 소리가 나는 증상하나로 관절 질환이 있다 라고 보기는 어렵고 무릎 관절을 싸고 있는 구조물들이 미끄러지면서 나는 소리로 대부분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무릎에서 뭔가 걸리거나 끊어지는 소리가 나고 지속적으로 아프고 붓는 증상이 나타나면 무릎 관절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로 연골손상과 마모, 연골판 파열, 추벽 증후군 등이 생길 수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후 다리가 풀리거나 무릎을 돌릴 때 심한 통증이 오고 걸을 때 관절이 빠지는 듯 하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한데 심할 경우 연골판이 찢어질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우면 운동량을 줄이고 소염진통제를 통해 1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심할 경우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

중년인 4-50대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쪼그려 앉거나 등산 같은 일상적인 행동에서도 연골판 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108번이나 절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모두병원 김종민 원장은 “올바른 절 방법은 천천히 해야 하고 바닥에 방석 등을 깔아 해야 하고 발가락을 직각으로 꺾어 일어나게 되면 무릎에 주는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며 “하지만, 절을 하는 도중 무릎이 아프거나 뚜둑하는 소리가 나면 연골판 손상을 의심해 봐야 하고, 심할 경우 수술을 통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연골이 찢어졌을 경우에는 연골을 봉합하거나 손상 부위를 잘라내는 방법을 통해 치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36858015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5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오가논, 셀트리온, 에스바이오메딕스, 앱티스, 한국다케다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한간학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