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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UAE군 협약체결…연 96억 이상 수입 기대 - 삼성서울, 서울대, 서울성모, 서울아산병원 주 대상
  • 기사등록 2013-04-12 18:36:49
  • 수정 2017-03-11 23: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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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진영)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 12일 보건산업진흥원과 UAE Armed Forces(이하 UAE 군)와 MOU를 공식 체결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협약이 눈길을 모은 이유는 연간 약 800명의 아랍에미리트연합(United Arab Emirates) 통합군병원 환자(현역군인, 퇴역군인 및 가족)들이 한국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한국 의료기관에서 연간 96억~456억원의 진료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의사가 UAE 군병원을 방문하여 수술시연 및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Visiting Physician) △UAE 군내 U-Health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번에 송출을 받게 되는 국내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4곳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UAE 합동군 군수사령관인 아시크 살레 알-발로시(Ishaq Saleh Al-Baloshi)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동반 방한했다.

방한 기간 중 알-발로시 사령관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을 예방하고 한국과의 보건의료 협력 확대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진영 장관도 “보건복지부도 UAE 군과 신뢰관계를 구축하여 UAE 군에서 안심하고 한국으로 환자를 의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에게 공동의 이익이 되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 의료기관 및 관련기관들과 업무협력 메커니즘을 구성해 UAE 군과의 보건의료협력 추진을 위한업무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은 한국 의료의 우수성이 UAE 내에서 널리 입증을 받게 된 것을 의미한다”며 “그간 아부다비 보건청에서 송출한 환자가 우리측 의료기관의 헌신적인 노력과 뛰어난 의료기술로 치료를 받고, 환자 중심의 병원 문화에 감동을 받고 돌아간 이후 그 소문이 UAE 국내에 퍼지면서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가 쌓이게 되면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얼마전 사우디아라비아왕국으로의 의료시스템 이전 합의에 이어 UAE 군 환자송출계약 체결을 함에 따라 의료서비스를 통한 ‘제2의 중동 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UAE 군은 연간 4,000여명의 군 지원 환자를 외국 의료기관에 치료를 의뢰(송출)하고 있으며, 그동안 독일, 미국, 영국 등의의료기관에 송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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