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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최신 의료장비 장착 순회진료 버스 선보여 -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의료전송시스템 등 최신 진료시스템 구축
  • 기사등록 2013-04-11 18:24:46
  • 수정 2013-04-11 18: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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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무료 순회진료 버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무료 순회진료 18주년을 맞은 2013년 최신 의료장비로 구성된 순회진료 버스를 새롭게 마련해 의료봉사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11일 월곡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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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에만 전국의 농어촌 의료소외 지역 및 사회복지관을 찾아 9,435명을 진료한 서울아산병원 무료 순회진료팀은 환자 편의 중심의 진료와 좀 더 수준 높은 현장 검사를 위해 이번 신규 무료 순회진료 버스를 마련하게 됐다.

새 단장한 무료 순회진료 버스는 48인승 신규 버스를 개조해 만든 특수제작 차량으로,  영상의학검사실, 심전도실, 혈액 분석실, 회의실 등을 마련해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환자 편의 중심의 대대적인 공간 개편을 추진했다.

이번 신규 무료 순회진료 버스는 최신 의료장비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한 진료와 편의를 제공한다. 먼저 필름 엑스레이 대신 디지털 엑스레이(DR; Digital Radiograpy) 장비 구축으로 최신 진료 시스템을 선보인다.

촬영 후 현상과정 없이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엑스레이는 현상시간 없이  촬영시간을 단축하고 보다 정밀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고해상도의 우수한 영상 획득이 가능하고 뼈, 연부조직 등이 잘 나타나 질환의 발견과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현상 시간이 없어 촬영 이후 바로 판독이 가능해져 진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동시에 환자의 대기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이런 디지털 엑스레이는 촬영 후 필름현상작업 없이 즉시 디지털로 저장되어 영상의료전송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을 통해 현장의 의료진에게 전달된다.

영상의료전송시스템은 촬영된 디지털 이미지를 촬영과 동시에 대용량 기억장치에 저장시켜 의료진이 모니터를 통해 판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영상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받은 현장의 의료진은 정밀 판독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아산병원으로 전달-저장되어 진료 시 사용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진다.

디지털 엑스레이와 영상의료전송시스템을 구축한 순회진료 버스는 국내 유일하다.

아울러 버스 뒤편에는 최신 자동화학 분석기가 마련되어 간 기능 검사?효소 검사-신장기능 검사 등의 화학 검사가 이뤄진다. 최신 혈액분석기를 통해서는 빈혈과 백혈구 검사 등의 혈액학적 검사가 진행된다.

심전도기도 최신 장비로 마련돼, 더욱 정밀한 심전도 검사가 가능해졌으며, 최신 초음파기도 장착되어 복부-갑상선 등의 초음파 검사도 진행된다.

한편 현장 진료 및 검사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환자 편의 중심의 대대적인 공간 개편도 이루어졌다.

승차계단의 폭이 약 1m 정도로 넓어져 두 명의 인원도 충분히 오르고 내릴 수 있게 되었으며, 노약자가 많은 것을 감안해 계단 손잡이도 설치했다.

진료 전 편의를 위해 약 1㎡ 정도의 검사 대기공간과 탈의실을 각각 마련했으며, 차량 외부에 길이 9m, 폭 3m의 차양막을 설치해 강한 햇빛이나 눈, 비를 피할 수 있는 외부 대기 공간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 전성훈 교수는 “환자 편의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첨단 의료장비와 함께 이번 무료 순회진료 버스를 갖추게 되었다. 최근 의료 환경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서울아산병원 무료 순회진료 버스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번 무료 순회진료 버스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지원받은 차량으로, 서울아산병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1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 소외지역 진료 후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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