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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배우는 리더의 자세 - 초등학생을 위한 에비슨 박사 일대기
  • 기사등록 2013-04-01 10:50:08
  • 수정 2013-04-01 10: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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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사이자 교육자로 우리나라 근대 의학의 개척자 올리버 R. 에비슨 박사의 일생을 소개한 책이 나왔다.

에비슨 박사는 한국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 제중원의 책임자이자 고종의 시의이며 세브란스병원을 설립했다. 연희전문학교와 세브란스병원 의학교 교장을 겸직하며 지금의 연세대학교 기틀을 마련하고 한국 최초의 면허 의사 7명을 배출한 교육자다.

에비슨 박사는 한국인의 능력을 인정하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한 계몽을 실천한 인물이다.

1893년 조선에 도착한 에비슨 박사는 모두가 교육을 받아야 된다는 신념으로 백정의 아들에게 의학을 가르치고, 의학을 배우고자 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 의학 교과서를 한글로 번역하는 등 교육에 힘썼다.

또 당시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제중원의 책임자가 되면서 약값이 없는 사람도 진료하고 직접 한글을 배워 환자들과 소통했다. 에비슨 박사는 최선 설비를 갖춘 현대식 병원을 짓기 위해 루이스 H. 세브란스로부터 1만 달러를 기부 받아 서울역 인근에 세브란스병원을 짓게 된다.

33세의 나이로 낯선 조선 땅을 찾은 에비슨 박사는 73세가 될 때까지 세브란스를 통해 한국 근대 의학의 토대를 만들고 연희전문학교를 통한 계몽에 헌신했다.
 
조선인들이 직접 조선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그는 캐나다로 돌아갈 때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조선인에게 맡기고 떠났다. 에비슨 박사는 우리가 배워야 할 진정한 리더십을 실천한 인물이다.

‘한국 최초의 의사를 만든 의사 올리버 R. 에비슨’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에비슨 박사의 어린 시절과 조선에서 시작한 두 번째 인생, 세브란스병원 설립과 의학 교육 등에 대해 담고 있다.

한국 최초의 의사를 만든 의사 올리버 R. 에비슨
고진숙 글, 안재선 그림, 박형우 감수 / 샘터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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