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농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2013년도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연내에 산업단지 및 정부기업지원시설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 노홍석 전략산업국장은 2015년까지 식품기업·연구소 등을 집적화한 R&D 수출중심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올해도 총 1,0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정부지원시설구축(199억), 투자유치·교류협력(48억), 지원센터운영(17억), 산단진입도로 구축 설계비(11억), 토지보상비(800억) 등 세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중요 인프라인 산업단지 및 정부기업지원시설을 오는 12월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LH공사에서는 오는 12월 산업단지 착공을 위한 토지보상을 위하여 지장물 현지조사 및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5월말 보상금 지급을 착수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착공을 위한 토지 보상을 위하여 지난해 11월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했으며, 보상협의회 구성(’13. 1월), 토지주가 추천하는 감정평가법인을 포함하여 3개소의 평가법인 선정을(’13. 2월) 완료하였고, LH공사에서 3~4월중 추가 지장물 현지조사 및 감정평가 절차를 거쳐 5월말에 보상금 지급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LH공사 전북지역본부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전담할 ‘익산사업단’이 2.15일 신설됨에 따라 이후 보상 및 산업단지 착공을 위한 절차가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말 토지보상금 지급이 착수되면 9월말경에는 문화재 시발굴 조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며, 오는 12월에 산업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 산업단지 착공과 동시에 ‘3대 핵심 R&D센터’ 등 6개 정부기업지원시설 건축공사도 12월에 착공 계획이라고 했다.

오는 12월 산업단지 착공과 동시에 3대 핵심 R&D센터 등 6개 정부기업지원시설의 착공을 위하여 총 건축공사비의 30% 수준인 198만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

지난 1월 6개 정부지원시설의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고, 9월말까지 설계를 모두 완료해 오는 12월에는 착공할 계획으로 2014년말 건축 준공, 2015년 장비구축 및 시험가동 등을 통해 산업단지 준공 이전 기업지원을 위한 가동체계를 사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이외에도 농식품부·익산시와 협력하여 투자유치 및 홍보활동도 더욱 강화하여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CJ제일제당, 동원F&B, ㈜하림, 자룩스(일본), 니조연구소(네덜란드) 등 63개 식품기업 및 연구소와 투자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이미 MOU 체결기업에 대해서는 산업단지 완공 후 실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북도지사 서한문’을 발송 등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럽권역, 미주·일본권역, 국내·중국권역의 3개권역 투자에이전시를 활용해 해외 글로벌 유망기업을 발굴, 실질적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을 위해 올해 설계비 11억원을 확보해 익산 국토관리청에서 5월중 설계용역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설계를 완료하고 토지보상 후 공사를 착공하여 2015년까지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산업단지의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입주기업에 원활한 물류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연구원(KITE) 보고서에 따르면 전라북도 익산에 우선 1차로 70만평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식품기업 150개, 연구소 10개 등이 입주하게 되면 동북아 식품시장에서 ‘글로벌 식품시장의 신중심’으로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약 2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약 4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