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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중독사고, 국가중독정보센터 시급 - 美-中-日 등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 대거 참여
  • 기사등록 2013-02-25 16:56:11
  • 수정 2013-02-25 16: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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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중독사고와 관련해 국가중독정보센터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고려대학교 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이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개최한 ‘태평양 지역의 중독센터에 관한 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National Poison Centers in Pacific Region)’에서 이같은 의견이 모아졌다.

‘유해물질 중독에 대한 대응·대비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미국독극물통제센터협회(AAPCC), 일본국가중독관리센터(JPIC), 중국 국가직업환경 및 중독관리연구소(NIOHP) 등의 해외 중독관련 의료전문가와 대한의사협회, 질병관리본부, 한국소비자원, 소방방재청, 환경부 등 정부기관, 화학물질 관련회사와 제약 회사 및 관련학계 등 중독 관련 의료진 및 연구자들이 다수 참여해 심도 있는 정보 교류와 토론으로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축사(고려대학교 김린 의료원장) ▲축사(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 ▲한국 화학 사고 대응 시스템(고려대학교 최재욱 보건대학원장) ▲일본국가중독관리센터(JPIC)소개(엔도요코 약사) ▲미국독극물통제센터협회(AAPCC) 소개(제이 샤우벤박사) ▲중국 국가직업환경 및 중독관리연구소(NIOHP) 소개(썬 청예박사) ▲한국 국가 중독 데이터 시스템의 계획(고려대 의료원 응급의학과 이성우교수)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또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이은일 교수와 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임종한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100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최재욱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환경의학연구소장은 “선진국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화학물질과 응급정보를 제공하는 중독정보센터 또는 중독관리센터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며 “한국은 화학물질과 제품들에 의한 사고가 늘고 있고 화학물질에 대한 다양하고 많은 DB가 축적돼 있지만 시스템은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 국가중독센터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린 의료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구미 불산사고는 화학물질이 가진 위험성에 대한 무지와 부주의가 얼마나 큰 부작용을 주는지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됐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중독정보센터를 설립하고 중독전문가 양성에 고대의료원이 중심이 될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선 화학물질 사고에 효과적이고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화학사고 중독정보센터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학계와 의료계 정부가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한다고”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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