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종인)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일본의 방사선비상진료 시스템과 원폭 생존자들의 의료적 대응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방사선 의료대응 국제세미나’에는 일본 HICARE(방사선피폭자의료국제협력추진협의회) 회장인 토시테루 오쿠보 박사 등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 관계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원폭으로부터 발생된 방사선으로 인한 인체영향의 연구 및 HICARE 연구개요 ▲후쿠시마 다이치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의 일본의 방사선비
상진료시스템 변화 ▲방사선피폭의 위험 및 안전수위 ▲원폭 생존자들을 위한 의료적 대응 등이 발표됐다.
원자력의학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내 방사선비상진료 현황 및 사후수습 과정에 대한 전문가들의 실제적인 논의를 통하여 일 방사선 비상진료분야의 운영시스템과 노하우 등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국내 방사선 비상진료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21개 지정병원 전문가 및 방재분야 관련자들은 최신지견을 습득하는 교육의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