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아주 오래된 운동이자 수행 및 수련법이다. 

연령대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좋은 요가는 운동에 조심스러운 임산부, 출산 후 산모 등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광명 gm제일산부인과 정영철 원장(대한산부인과학회 정회원)은 “특히 임신 중에는 평소에 하던 러닝, 테니스, 헬스 등 과격한 유산소 운동은 삼가게 된다. 지나친 운동은 산모와 배속 태아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산모요가로 운동을 하면서 정신적인 안정도 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산모요가의 특징

먼저 산모요가는 임신을 하면서 골반과 고관절이 늘어나 통증이 있는 것을 경감하는 효과가 있다. 

중력에 의한 압력은 골반 근육을 약화시키고, 고관절 근육이 수축돼 출산 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요가는 골반 근육을 강화하고, 고관절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 유연성을 향상시킨다. 

태아가 자라면서 무게가 늘어나면 산모의 허리통증도 심화될 수 있다. 

정영철 원장은 “복부 근육이 약한 산모는 허리에 강한 자극이 유발될 수 있는데, 임산부 요가는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하고 긴장된 허리를 이완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이에 보다 통증을 상대적으로 낮추면서 원만하게 순산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밝혔다.  

◆차일드 스페이스 요가 특징

요가는 임신 기간만이 아니라, 출산 이후에도 할 수 있다. 

산모와 아기가 같이 하는 ‘차일드 스페이스 요가’의 경우 아기가 태어나고 난 이후 또래 집단 간의 정서 발달, 심리, 감정 형성 등을 위한 뇌 인지 발달 요가다. 

정영철 원장은 “차일드 스페이스 요가는 출산을 한 산모의 몸과 정신의 건강을 회복하고, 아기의 발달과정을 이해하면서 교감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산후 DME 발달 시스템 요가 특징

이와 함께 ‘산후 DME 발달 시스템 요가’는 출산 후 시기에 맞게 재활을 돕고, 통증을 케어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뼈 인지와 근육 톤을 올려주는 에너지 힐링 효과가 있으며, 아기의 발달 단계를 적용한 산후회복 소매틱 요가로 산후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영철 원장은 “임산부나 출산을 한 산모에게 요가는 신체적, 정신적인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른 운동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산부인과에서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임산부 요가부터 출산 후 아이와 함께하는 요가까지 꾸준히 하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에 집중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